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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팀다이나믹스' 인수 완료…e스포츠 마케팅 본격 '시동'


[IE 산업] 농심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팀다이나믹스'를 인수하면서 e스포츠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일 농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6월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프랜차이즈 가입을 조건으로 팀다이나믹스 인수 협약을 맺었는데,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팀다이나믹스를 포함한 내년 LCK 프랜차이즈에 최종 합류할 10개 기업을 발표했다. 농심은 LCK 프랜차이즈 가입비와 선수단 운영비 등을 투자, 경영 전반에 참여한다.

 

농심은 팀 명칭과 로고를 새로 정하고 선수단을 확정한 뒤 다음 달 창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 시작되는 2021 LCK 리그 스프링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농심은 e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활동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새로운 구단이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물할 것"이라며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저변 확대에 공헌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