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29명…약 9개월 만에 600명대

[IE 사회]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등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약 9개월 만에 600명대를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500명대를 기록하다가 이후 3일간 잠시 4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달 2일부터 다시 500명대를 넘어서다가 600명대로 치솟았다. 이는 1차 대유행 당시를 웃도는 수준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62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만6332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600명은 국내 발생, 2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만약 필요할 경우 수도권은 물론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더 올릴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24일부터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지만, 아직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91명 ▲부산 31명 ▲대구 6명 ▲인천 17명 ▲광주 1명 ▲대전 21명 ▲울산 5명 ▲경기 155명 ▲강원 3명 ▲충북 5명 ▲충남 22명 ▲전북 13명 ▲전남 3명 ▲경북 9명 ▲경남 16명 ▲제주 2명이다. 수도권의 경우 465명으로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8명(러시아 12·인도네시아 5·아랍에미리트 1) ▲유럽 2명(체코 1·독일 1) ▲아메리카 9명(미국 7·캐나다 1·아르헨티나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8명, 지역사회에서는 11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2명, 외국인 17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9716명 ▲부산 918명 ▲대구 7256명 ▲인천 1487명 ▲광주 732명 ▲대전 537명 ▲울산 218명 ▲세종 113명 ▲경기 7818명 ▲강원 685명 ▲충북 390명 ▲충남 960명 ▲전북 392명 ▲전남 432명 ▲경북 1740명 ▲경남 672명 ▲제주 86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7명도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36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1.48%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59명으로 총 2만8611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16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315만7410명이 받았으며 이 중 305만7061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6만4017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