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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택배서비스 평가 '우체국·경동' 최우수

 

[IE 산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택배 기사의 처우 만족도 수준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소비자가 체감하는 택배 만족도 1위는 우체국택배와 경동택배였다. 

 

30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택배 서비스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택배 사업자 총 19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우선 택배 기사의 처우 수준 만족도는 지난해 74.6점에서 올해 65점으로 감소했다. 택배 소비가 증가하면서 택배기사의 장시간·고강도 작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피해처리, 콜센터 응대(VOC)와 같은 고객 대응(73.6점) 부문에서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낮았다. 물품 보관 장소 안내 등 적극지원성에 대한 점수도 지난해 81점에서 올해 70점으로 떨어졌다. 다만 신속성(93.7점) 및 화물사고율(98점) 부문에서 소비자 만족도는 높았다.

 

일반택배 분야에서는 우체국택배가 최우수였으며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택배 분야에서는 경동택배가 최우수, 대신·용마·성화·합동택배가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