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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1명 중 국내 429명…이틀째 400명대

[IE 사회] 3차 대유행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 각지의 비인가 종교 관련 교육시설과 서울 광진구 감성주점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며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째 400명대다. 

 

이런 가운데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사례가 등장하고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재확산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5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7만9762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29명은 국내 발생, 22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66명 ▲부산 26명 ▲대구 7명 ▲인천 43명 ▲광주 12명 ▲대전 2명 ▲울산 2명 ▲경기 128명 ▲강원 8명 ▲충북 4명 ▲충남 13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6명 ▲경남 7명 ▲제주 2명이다. 수도권은 337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85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6명(러시아 1·카자흐스탄 2·아랍에미리트 3) ▲유럽 3명(영국 1·헝가리 2) ▲아메리카 12명(미국 11·콜롬비아 1) ▲아프리카 1명(가나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는 16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0명, 외국인 12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2만4583명 ▲부산 2803명 ▲대구 8338명 ▲인천 3853명 ▲광주 1845명 ▲대전 1105명 ▲울산 939명 ▲세종 197명 ▲경기 2만88명 ▲강원 1716명 ▲충북 1607명 ▲충남 2061명 ▲전북 1054명 ▲전남 759명 ▲경북 3044명 ▲경남 2034명 ▲제주 524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7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448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1.82%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405명으로 총 6만9704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211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580만3095명이 받았으며 이 중 560만2795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2만538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5인 이상 모임 금지,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등의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설 명절이 끝날 때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확실한 안정세가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기면 설 연휴 전이라도 추가 방역 조치 완화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