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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5인 모임 금지 3주 연장 "악화 시 강화 검토"

 

[IE 정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3주간 더 연장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24일)부터 3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총리는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일상 곳곳에서의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일찍 시작한 덕분에 위중증환자 수는 다소 줄었고, 병상 여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접종을 마친 분들이 일상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체감하도록 다양한 우대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어르신들은 안심하고 접종을 예약해주고 주변에서도 적극 도와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