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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업계 '3조 원 아침식사 시장' 공략…신메뉴 줄줄이 출시

[IE 산업] 아침식사 소비 트렌드 변화하면서 출근길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는 소비자가 느는 추세다. 

 

업계 추산으로 아침식사 시장은 3조 원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할리스커피 리서치에 따르면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많다 ▲식사와 동시에 업무나 공부를 할 수 있다 ▲여유롭게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혼자 식사하기 편리하다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이 카페에서의 식사를 추구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아침 대용 식사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아침식사 시장을 겨냥한 '투썸 모닝'을 확대 출시한다.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이는 투썸 모닝은 커피와 함께 즐기는 '트렌디 유러피안' 스타일의 아침 메뉴다. 이 회사는 유럽 사람들이 아침식사로 찾는 ▲프렌치토스트 ▲브리오슈 ▲치아바타 ▲그릭요거트 등을 추가하고 제품 수를 9종으로 늘렸다.

 

투썸 모닝 판매 시간은 매장 오픈 시간부터 오전 10시까지다. 모닝 메뉴 1개와 아메리카노 1잔을 묶어 6000원에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최근 아침식사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모닝 메뉴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바쁜 일상, 커피와 함께 간편하면서도 프리미엄한 아침식사를 원하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 투썸 모닝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달 전국 매장에서 '모닝박스' 5종을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모닝박스는 ▲햄 에그 크레페 모닝박스 ▲바질 펜네 모닝박스 ▲잉글리쉬 머핀 모닝박스 ▲베이컨 치즈 치아바타 모닝박스 ▲멕시칸 브리또 모닝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가벼운 아침식사를 좀 더 다양하게 즐겨보고 싶다'는 많은 고객 제안을 수렴해 간단하면서도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모닝박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커피빈에서는 오전 10시까지 구매 음료 가격에 1000원을 추가하면 베이글, 머핀, 토스트 등 간단한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폴바셋은 반숙란, 에그 브레드 등 메뉴를 커피와 함께 5500~7700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모닝 세트를 제공한다.  

 

할리스커피도 오전 11시까지 커피와 치즈 에그 데니쉬, 베이커 에그 데니쉬, 포테이토 에그 데니쉬 등을 함께 묶어 할리스 모닝 세트를 팔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