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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3000억 원 유상증자 추진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다음 주 이사회를 열고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회사 출범 이후 두 번째 추진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다음 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유상증자 추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규모는 3000억 원 수준이다.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토스뱅크 자본금은 5500억 원에서 85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유상증자를 단행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은 2500억 원에서 5500억 원으로 늘린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이전부터 예고됐다. 토스뱅크 홍민택 대표는 매년 최대 3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알린 바 있다. 토스뱅크는 향후 5년 동안 총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목표로 삼았다.

 

이번 유상증자로 토스뱅크의 수신 가능액은 약 7조 원에서 약 10조 원으로 늘어난다. 수신이 늘어난만큼 여신 규모도 확대할 수 있다. 

 

한편,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 14일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