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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만4301명 중 국내 23만4279명…사흘째 20만 명대

[IE 사회] 개학을 맞은 초·중·고등학교,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 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3만430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387만4126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23만4279명은 국내 발생, 22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4만2109명 ▲부산 9117명 ▲대구 9697명 ▲인천 1만3395명 ▲광주 6998명 ▲대전 6972명 ▲울산 5049명 ▲세종 1961명 ▲경기 6만2143명 ▲강원 7496명 ▲충북 8776명 ▲충남 1만1168명 ▲전북 8512명 ▲전남 1만437명 ▲경북 1만1749명 ▲경남 1만5119명 ▲제주 3581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1만7647명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1명 ▲아시아 15명 ▲유럽 3명 ▲아메리카 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8명, 지역사회는 14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9명, 외국인 13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30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7만235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2%다. 위중·중증 환자는 1128명이다. 전일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12만7421명, 비수도권 11만3949명을 합쳐 24만1370명이며 총 재택치료자는 169만1888명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584병상이며 병상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4.5% ▲준-중증병상 67.1% ▲중등증병상 41.0% ▲생활치료센터 23.0%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변동사항이 생겨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8인에서 10인으로 늘었고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기존보다 한 시간 연장돼 자정까지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PC방을 제외하고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오락실, 멀티방, 파티룸, 영화관과 공연장 등도 모두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다.

 

방역패스는 지난달 1일부터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경마·경륜·경정·카지노 ▲PC방 ▲식당·카페 ▲파티룸 ▲멀티방 ▲안마소·마사지업소 ▲(실내)스포츠 경기(관람)장 등 11종에서 잠정 중단했다. 기존에는 백화점·대형마트·학원·독서실·박물관·영화관 등에서만 해제했었다. 다만 별도 방역 기준을 지켜야 한다. 내달 시행 예정이던 청소년 방역패스도 연기됐다.

 

권고사항이던 매장 내 취식 금지 기간이 끝나 이제는 백화점·마트 등 면적이 3000㎡ 이상의 대규모 점포에서는 취식을 할 수 없다. 백화점·마트에서 큰 소리를 내는 판촉, 호객 행위와 이벤트성 소공연도 금지다. 기타 영화관·공연장,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등은 예약제 운영, 칸막이 자체 설치 등 방역 조치를 자율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50명 미만의 행사와 집회는 접종 여부를 가리지 않지만 50명 이상일 경우 접종 완료자만 299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300명 이상 행사라면 관계부처 승인을 받아야 하나 거리두기 강화 기간 중 필수행사 이외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공무를 위시해 기업 필수경영 활동 등 예외·별도 수칙 적용 행사도 50인 이상이면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다.

 

종교시설은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수용인원의 30%, 접종완료자에 한해 70%까지 모일 수 있다. 성경·경전공부, 구역예배, 선교 및 행사 준비모임 등 종교 소모임 인원은 접종완료자만 4인까지 접촉 가능하다. 소모임은 종교시설 내에서만 모일 수 있고 마스크가 벗겨질 수 있는 식사, 통성기도 등은 금지한다. 이와 함께 성가대·찬양팀은 접종완료자로만 꾸릴 수 있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