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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피해신고 無' 규모 4.1 괴산 지진…전진 3·여진 12 

[IE 사회] 29일 오전 8시27분쯤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4.1, 진원 깊이 12㎞ 지진 발생.

 

장연면 조곡리에서 일어난 이번 지진은 역대 38번째로 규모가 크며 올해 한반도 지진 중 가장 강력. 규모 4~4.9는 창문이 깨지고 작거나 불안정한 위치에 있는 물체들이 떨어지는 정도.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8분 14초 규모 1.6, 오전 8시9분 32초 1.3, 오전 8시27분 33초 3.5의 세 차례 전진 발생. 아울러 4.1 지진 후 오전 10시까지 모두 열두 차례 여진 파악.

 

이와 함께 소방청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진 감지 신고 65건 접수. 발생지인 충북소방본부에는 같은 시각 45건 신고 접수.

 

한편 규모 4.0 이상 지진은 작년 12월14일 오후 5시19분경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 41km 해역의 규모 4.9 이후 처음.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지진은 2016년 9월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 8.7㎞ 부근의 규모 5.8.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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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4월20일 지질학자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헌철 센터장은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의 규모 6.5 이상의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역설. 우리나라 지하에는 외부 힘에 따라 내부에 쌓이는 저항력인 응력(應力)이 쌓여있지 않을뿐더러 큰 지진 발생에 필요한 10㎞ 이상 단층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 여기 더해 인도판, 유라시아판 등에서 오는 힘을 흡수하는 중국의 탄루단층대가 테트라포드 역할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