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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아 물러가라' 동지 팥죽, 올해 재룟값은? 

 

[IE 산업] 22일은 일 년 중 가장 밤이 길다는 동지(冬至)다. 붉은 팥이 귀신을 물리친다는 믿음 때문에 동지가 되면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어 이날 팥죽을 끓이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팥죽의 주재료인 팥 가격은 얼마일까?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9일 기준 국산팥(중품) 40㎏ 도매가격은 35만3000원이다. 1년 전의 34만8750원에 비해 1.2%가량 올랐으나 비슷하다. 평년 36만7950원과 비교하면 4.1% 저렴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수입팥은 수입 단가가 오르면서 국내 유통 가격도 지난해 대비 올랐다. 같은 날 기준 수입팥(중품) 도매가격은 40㎏에 27만5800원으로 1년 전 25만8800원에 비해 6.6% 상승했다. 평년(18만9400원)과 비교하면 45.6% 비싸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입팥은 대부분 중국산 팥이지만,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는 중국 작황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최근 계약 체결 때는 수입 단가가 다시 낮아지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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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에는 단백질, 지방, 회분 섬유질, 비타민 B1이 함유. 신장병, 각기병, 부종, 빈혈에 좋으며 숙취 해소에도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