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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5월1일(음 3월12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근로자의 날

 

근로자의 날은 1886년 오늘, 미국 시카고에서 8만 명의 노동자와 가족, 무정부주의자들이 8시간 노동을 보장받고자 전개한 총 파업 궐기대회인 헤이마켓 사건을 계기로 1890년 미국이 처음 제정. 대다수 국가에서 법정공휴일인 이날의 약칭은 메이데이(May day). 우리나라도 세계노동절에 근거해 근로자 노고 위로 및 근무 의욕 개선을 목적 삼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며 1993년까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창립일인 3월10일이었으나 이듬해부터 5월1일로 변경. 

 

2. 소파 방정환, 색동회 결성

 

소파 방정환이 일본 도쿄 창립대회를 거쳐 1923년 5월1일 어린이 운동단체인 색동회 결성. 초대 회장 방정환, 현재 회장은 김순녀로 창립일은 대한민국 최초 어린이날. 1923년 3월16일 창립 회의기록문서를 보면 창립 회원은 방정환, 강영호, 손진태, 고한승, 정순철, 정병기, 윤극영 등으로 명칭은 윤극영이 제안하고 심벌마크는 조재호가 고안. 광복 이후 어린이 문학전집 간행, 어린이 동화구연대회 개최 등의 활동을 펼치다가 1987년 사단법인 허가 취득.

 

3. 전국서 14만5000여 명 양대 노총 집회

 

오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5만5000명 등 전국 각지 총 14만5000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 예고. 경찰은 기동대 약 170개 중대를 투입해 대응 방침. 민노총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부터 서울시청까지 모여 1시간가량 집회 후 삼각지역, 안국역 등으로 나눠 행진 계획. 한국노총은 같은 시각 마포대교 남단부터 여의도까지 구간에서 1시간 반 정도 집회 예정.

 

4. 건설공사 표준 단가 2.63% 상승

 

최근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오늘부터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실적공사비)가 지난 1월보다 2.63% 상승. 이 단가는 정부가 건설공사 실적을 위시해 공종별 시공비용(재료비+노무비+경비)을 추출, 유사 공사의 공사비 산정에 활용하도록 만든 산정 기준으로 이번 상승에 따라 재건축·재개발정비사업 등 각종 공사비 인상 가능성도 점증.

 

5. 박영석, 세계 최초 탐험가 그랜드슬램 달성

 

대한민국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박영석이 한국 시각 2005년 5월1일 북극점에 도달해 세계 첫 탐험가 그랜드슬램을 이루며 기네스북 등재. 우리나라 최초, 세계 여덟 번째로 히말라야 8000미터 이상 봉우리 14좌를 세계 최단기간에 완등한 박영석은 2011년 10월18일 오후 4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에서 2명의 대원과 함께 실종. 이후 대한산악연맹을 위시해 두 차례 구조대를 파견했지만 결국 발견 실패.

 

6. 미스터리 3연속 건널목 사망 사고

 

2002년 5월1일 10시20분 전라선 여수역(지금 여수엑스포역)을 떠나 15시51분 서울역 도착 예정이던 새마을호가 10시46분, 율촌역 인근 건널목에서 이 모 할머니와 충돌해 사망사고 발생. 이후 오후 1시경 삼례역 내 익옥천 철교를 건너던 강 모 할머니, 1시40분께 함열역 부근에서 구 모 할아버지를 치며 노인 세 명이 같은 열차로 사망. 대응매뉴얼에 따라 사고 때마다 기관사를 교체했지만 한 열차가 한 노선에서 하루 3연속 사망자를 낸 사고는 유례가 없는 일.

 

7. 中企·소상공인 제품 최대 50% 싼 동행축제

 

올해 4회째로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축제’를 오늘부터 4주간 전개. 이번 동행축제에는 250여 유통채널에서 1만9000여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 온라인 판촉전에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52개, 라이브커머스 9개,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9개, 공공배달앱 13개, 지방자치단체 쇼핑몰 60개 등 203개 채널 참여.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