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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7월11일(음 5월24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박영수 전 특검 재판 본격 시작

 

'가짜 수산업자'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의 박영수 전 특별검사 본격 재판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에서 오늘 오전 시작. 일명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으로 지난 4월18일부터 세 차례 공판준비기일에 불참했던 박 전 검사 출석 전망. 2020년 김 모 씨에게 3회 걸쳐 86만 원어치 수산물을 받고 대여료 250만 원가량의 포르쉐 차량을 무상 이용하는 등 336만 원 수수 혐의. 또 이번 건과 별개로 대장동 로비 의혹도 받는 중. 

 

2. 초복

 

오늘은 하지 이후 제3경(庚)일로 소서(小暑)와 대서(大暑) 사이인 만큼 여름이 시작돼 본격적인 더위가 오는 시기인 초복(初伏). 삼복은 24절기가 아니라 과거부터 내려온 풍습인 속절. 복(伏)은 오행에서 사람이 개처럼 엎드린 형상으로 삼복은 가을의 서늘한 음기가 여름 양기에 세 차례 굴복한다는 의미. 오행(五行)은 동양에서 우주 만물 변화를 나무(木), 불(火·여름), 흙(土), 쇠(金·가을), 물(水)의 다섯 가지 기운으로 압축해 설명하려 했던 사상. 

 

3. 나토 정상회의 개막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31개국 정상들이 오늘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회동. 장기화한 우크라이나 전쟁 대처 전략과 관련해 나토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는 와중에 냉전 종식 이후 새로운 러시아 대응전략 수립 및 방위비 지출 확대 가이드라인 개정 전망.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 참관국으로 윤 대통령 참석. 

 

4. 세계 인구의 날

 

세계 인구의 날은 지난 1987년 7월11일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50억의 날'에서 유래. 이후 1989년 국제연합(UN)이 인구수, 인구 분포, 고령화 등 다양한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는 것을 목표 삼아 매년 7월11일을 세계 인구의 날로 제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