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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7월16일(음 5월29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오늘까지 모든 일반열차 운행중단

 

집중 호우 여파를 감안한 한국철도(코레일)가 오늘까지 무궁화호, ITX-새마을 등 모든 일반열차 운행 중지. KTX는 중앙선·중부내륙선 및 수원과 서대전을 경유하는 일부 열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 수도권, 동해선 광역전철은 모든 구간 정상 운행하나 현재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여주역 구간만 운행 중단. 아울러 모든 전동열차 첫차는 시속 60㎞ 이하로 서행. 운행 중지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 

 

2. 신창원 검거

 

강·절도, 살인 등의 죄명으로 무기징역형에 징역 22년 6개월이 더해져 현재 교도소 수감 중인 신창원이 1997년 1월20일 부산교도소 탈옥 후 도주 2년 6개월이 지난 1999년 오늘 검거. 두 달간 몸무게를 15㎏ 감랑해 화장실 환풍구 쇠창살을 쇠톱날로 절단하고 교회 공사장에 숨은 후 굴을 파 탈출한 신창원은 2년 동안 전국을 오가며 약 9억8000만 원 절도. 담당 형사가 쏜 총에 맞고도 경찰을 따돌렸으나 전남 순천에서 가스레인지 수리공의 제보로 검거. 

 

3. 아폴로 11호 발사

 

1969년 7월16일 오후 1시32분 0초, 케네디 우주센터 플로리다 LC 39A에서 아폴로 11호 발사. 나흘 후인 20일 20시17분 40초, 달에 착륙하며 인류 첫 지구 외 천체에 발을 디딘 여정 시작.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폴로 계획의 아홉 번째 임무로 인류 과학기술 발전의 대명사이자 냉전시기 우주 개발 경쟁의 표본.

 

4. 트리니티 실험

 

1945년 7월16일 오전 5시29분 45초, 뉴멕시코 앨러모고도에서 인류 역사상 첫 인공 핵 폭발 성공. 폭탄은 가젯(Gadget)으로 실험 당시 군사기밀이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직후 공개. 실험명 트리니티(Trinity)는 삼위일체라는 의미로 맨해튼 계획 성공과 함께 원자력 시대 개막을 알렸으며 폭탄 위력은 TNT 20kt, 버섯구름 12km 높이, 화구 관측 40km 이상, 태양과 같은 밝은 빛 관측은 240km 거리에서도 가능했으며 160km 거리의 사람도 충격파 감지.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