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장마 종료 후 당분간 폭염
기상청은 오늘 기준으로 올해 장마가 끝난 후 폭염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을 하면서도 한동안 비 대비는 계속해야 한다고 제언. 장마철 종료 이후에도 강한 소나기, 열대요란 발달 등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
2. 신림동 흉기 난동범, 신상공개 여부 결정
서울경찰청은 오늘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생면부지의 시민 4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 조 모 씨의 신상공개 여부 결정. 위원회는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해 범행수단의 잔인성, 재범 가능성, 국민 알권리를 따져 공개 여부 결정.
3. 가상자산합동수사단 첫 발걸음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타깃으로 삼은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오후 2시 가상자산합동수사단 출범식을 전개하고 공식 활동 시작. 초대 단장은 증권금융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이정렬 현 서울 중앙지검 공판 3부 부장검사. 검찰에 암호화폐 관련 범죄 전담 수사조직이 꾸려지는 것은 처음으로 암호화폐 범죄 수사뿐 아니라 암호화폐의 증권성 등 법리 검토 후 전문 수사 인력도 양성할 방침.
4. 아시아나항공 733편 추락 사고
아시아나항공의 OZ733편(보잉 737-500 여객기)이 1993년 오늘,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마산리 운거산 인근 232m 지점에 추락해 승무원 등 사망자 66명, 부상자 44명 발생. 전문가들은 목포공항 활주로의 구조적 문제점과 열악한 시설, 조종사의 무리한 착륙 시도 등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 이 사고 이후 아시아나항공에서는 7월에만 추락 사고가 2건 더 발생해 '7의 저주'라는 용어까지 등장.
5. 국제 맹그로브 생태계 보존의 날
매년 7월26일은 2015년 11월6일 유엔 내 교육·과학·문화 전문기구 유네스코가 열대에서 아열대 지역에 형성되는 삼림의 일종으로 동남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 호주, 인도 근해 등에 분포하는 맹그로브 숲 보존을 위해 지정한 ‘국제 맹그로브 생태계 보전의 날’. 이 숲은 생물·산림·식량 안정성과 어업 및 해안선 보호, 기후변화 완화 등에 큰 역할을 하는 등 지구 환경에 있어 매우 중요하나 해수면 상승, 생물 멸종위기 등의 문제 탓에 위기 직면.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