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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8월6일(음 6월20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일본 히로시마에 리틀 보이 투하 

 

1945년 오늘, 일본 히로시마에 핵폭탄 '코드명 리틀 보이' 투하. 전쟁 중 사용된 최초 핵무기로 길이 약 3.3m, 지름 71㎝, 무게 4.7톤이며 폭발력은 TNT 약 1만5000톤. 폴 티베츠 대령이 조종하는 애칭 '에놀라 게이'인 B-29 폭격기가 히로시마 약 9450m 고도에서 투하. 일본 표준시 오전 8시15분에 해발 550m 상공에서 폭발해 당시 히로시마시 인구 약 34만 명 중 폭심지 12㎞ 범위 50%가 이날 세상을 떠났고 같은 해 12월 말까지 14만 명 사망 추산.

 

2.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1997년 8월6일 오전 1시43분경 서울 김포국제공항발 대한항공 801편이 미국령 괌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 접근 중 바로 앞 언덕인 니미츠 힐 밀림 지대에 추락해 승객 254명 가운데 228명 사망. 기장의 피로, 활공각 지시기 고장과 잘못된 신호로 인한 조종사들의 혼란 등의 악재가 뒤섞여 발생. 대한항공 창립 사상 사망 사고 2위이자 대한민국 단일 항공기 사고 2위, 보잉 747-300의 유일한 대형 사고.

 

3. 전기의자로 첫 사형 집행

 

1890년 오늘, 미국 뉴욕주 오번 교도소에서 고압의 전류를 가해 인체에 손상을 입히는 전기의자로 세계 첫 사형 집행. 에디슨 연구소의 연구원이었던 해롤드 브라운과 아터 케넬리가 전기의자 제작. 테슬라와 에디슨이 각각 교류와 직류의 실용성을 두고 대립하던 당시 결과물이며 동네의 유기 동물들로 수없이 실험해 완성. 테슬라가 주장한 교류 전류의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에디슨이 교류로 작동하게끔 제작 지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