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8월27일(음 7월12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일본, 삼중수소 농도 공표

 

오늘 일본 환경성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 주변 해역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기준치 이하라고 발표. 24일 첫 방류 후 25일 주변 해역 11개 지점 해수 모니터링 조사 결과,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7~8 베크렐(㏃) 미만, 세슘 137도 기준 미만이라는 제언. 환경성은 3개월간 주 1회 모니터링 예정이나 안전성의 근거가 될 수 없으며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선 핵종은 세슘 134, 스트론튬 90, 아이오딘 129, 탄소 14, 루테늄 106 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2. 영국-잔지바르 '최단기간' 전쟁 

 

1896년 오늘, 영국과 아프리카 요충지이자 노예무역 중개지였던 잔지바르(지금 탄자니아 지역) 간 인류 역사상 최단기간 전쟁 발발. 영국 보호령으로 반독 친영 정책을 펼쳤던 잔지바르에서 1893년 왕위를 이어받은 하미드 빈 투와이니 술탄이 영국군의 노예규제에 맞서며 대립. 교전시간은 9시2분부터 9시40분까지 총 38분이나 선전포고, 군대 투입, 교전 사상자 발생, 항복 등의 절차가 이뤄져 전쟁으로 간주. 이후 잔지바르는 67년간 저항 없이 영국이 지배.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