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9월9일(음 7월25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조선총독부 해체

 

1910년 8월29일 한·일 병합조약 체결로 일제강점기에 조선 경성부에 설치한 통치기관이던 조선총독부가 일본의 태평양 전쟁 항복, 미군정에 행정권 이양에 따라 1945년 오늘 해체. 당시 칙령 제318호를 내세워 대한제국을 병합하고 한반도를 조선으로 개칭 후 종래 한국통감부 대신 조선총독부 설치. 이 건물은 1995년 일제 잔재 청산 및 민족 정기 정립의 일환으로 철거.

 

2. 인천 을왕리 음주운전 사건

 

2020년 9월9일 00시53분경 인천 을왕동 용유서로에서 33세 여성 임 모 씨가 동승자 김 모 씨 소유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 침범 후 오토바이를 추돌해 음식 배달 중이던 점주 사망. 가해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 이상으로 경찰은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영장 신청. 목격자의 증언을 들으면 피의자는 사고 직후 119 전화 등 구호 조치는커녕 변호사에게 연락. 최종심 선고는 피의자 징역 5년, 동승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3. 장기기증의 날

 

장기기증의 날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뇌사 시 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를 기증해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명나눔의 의미로 1997년부터 매년 9월 둘째 주 홍보행사를 전개하던 것에서 유래. 2008년부터 매년 9월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해 각종 기관, 단체, 학교, 기업 등에서 여러 캠페인 실시. 

 

4. 귀의 날

 

귀 건강과 관련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위해 생긴 날로 매년 9월9일. 1958년 11월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의 이달호 초대 과장이 귀의 날 제정에 대해 발의했고 숫자 구(9)와 귀 발음이 비슷한 것에 착안해 이날을 귀의 날로 제정. 1962년 9월9일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의 주관으로 제1회 귀의 날 행사가 열렸으며 현재 대한이과학회를 위시해 국민 건강강좌 등을 통해 귀 질환 및 귀 관리법 소개.

 

5. 구구데이 

 

매년 9월9일은 농림부(지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2003년 만든 구구데이. 닭의 울음소리를 ‘구구’로 표현하는 점에 착안해 모두 모여 닭고기와 계란을 먹는다는 의미를 담아 만든 날.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