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한국토지신탁 계열 조선 및 건설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HJ중공업(09723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 공시로 하반기 네 번째 수주 소식을 알렸다.
HJ중공업은 대전광역시 삼성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이 지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1476억36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1조7881억6400만 원의 8.26%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5개월간이며 공사지역은 대전 동구 삼성동 148-3번지 일원으로 지하 3~지상 25층에 472세대가 입주하는 5개동을 짓게 된다. 이런 가운데 HJ중공업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15원(0.45%) 하락한 3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한진중공업그룹의 중추역할을 하다가 경영부실 탓에 한국토지신탁으로 넘어가며 분투를 이어가는 HJ중공업은 올 하반기에만 1000억 원대 계약을 세 차례 따냈다.
지난 7월6일에는 계약금액 1558억4100만 원가량의 전라북도 익산시 동서로 소재 영등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 공시를 했다. 지난달 18일에는 한국중부발전과 1864억 원 규모 보령신복합 1호기 건설공사 수주계약을 체결 소식을 공시로 전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