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3D바이오프린팅을 위시한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상으로는 올해 첫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이 업체는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3차원 세포 프린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공시했다. 부가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7억41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57억5464만 원의 12.87%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이행한 적이 없는 포항공대 산학협력단과의 이번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24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티앤알바이오팹은 공시일 오후 3시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보다 210원(2.13%) 오른 1만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달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티앤알바이오팹과의 3D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대체육 공동개발협약(JDA) 체결 소식을 알렸다.
양사는 대체육 개발 수준을 높여 기존 식물성 식품의 맛, 질감, 영양 등을 개선하는 동시에 미래 식품 성장을 위한 혁신 가속화에 힘쓴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앞서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7월26일 본사 시설 개선과 운영자금 및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전환가액 1만1807원, 240억 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사채 표면 이자율은 0%, 만기 이자율은 3%, 만기일은 오는 2028년 8월4일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