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건물 및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한국종합기술(02335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새해 첫 거래일에 첫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한국종합기술은 깨끗한나라 주식회사와 청주공장 에너지 재활용시설 신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부가세를 포함한 계약금액은 660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 2837억 원의 23.26%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로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소재의 깨끗한나라 청주공장을 짓게 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종합기술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과 비교해 90원(1.55%) 오른 5900원에 갑진년 첫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GS파워와 194억 원 규모 부천열병합발전소 수·폐수처리설비 건설공사 계약을 맺은 한국종합기술은 이때로부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갑절 이상의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이 업체 김치헌 대표의 신년사에 힘을 싣게 됐다.
김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주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 상반기 긴축경영을 시행할 예정으로 현금 유동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도 역설했다.
여기 더해 곳간을 채우는 일은 무엇보다도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면서 사업별 수주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영업방식, 참여구조, 기술개발 등의 재점검 방침을 밝혔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