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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월15일(음 12월5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우리나라,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 바레인전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끄는 이 대회 E조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늘 바레인과 첫 경기. 이어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만나며 세 경기 모두 우리 시각 저녁 8시30분에 시작.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모두 17차례 열린 아시안컵 중 14회 참가해 통산 전적 67전 36승 16무 15패.

 

2. 위니아, 매각 입찰 공고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상태인 위니아가 법원 인가 전 인수합병(M&A) 추진 및 매각 주간사 선정 허가에 따라 오늘 M&A 첫 공식 절차로 공개경쟁에 관한 입찰 공고.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4월 투자계약 체결을 목표 삼아 3월 초 예비심사 실시. 매각 추진 방식은 회생계획 인가 전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형태로 이뤄지며 공개입찰 참여 기업은 내달 16일까지 입찰 관련 서류 제출 요망. 

 

3. 남조선국방경비대 설립

 

1946년 오늘, 미군정이 1개 연대 병력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전신인 남조선국방경비대 창설. 이날은 우리 육군의 창설 기념일인데 남조선국방경비대는 1946년 6월15일 군정법령에 따라 조선경비대 개칭 이후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육군으로 개편. 첫 사령관인 미군 중령 존 마샬은 보직 변경 이후에도 실권을 행사하려 해 갈등 끝에 송호성 사령관으로 교체.

 

4. 김만철 씨 일가족 11명 집단 탈북

 

1987년 1월15일 새벽, 북한 청진의과대학 병원 의사였던 김만철 씨 포함 일가족 11명이 청진항에서 미리 몰래 탈취한 50톤급 청진호를 타고 북한을 탈출. 탈북 당시 이미 대한민국에 정착해 있던 큰누나 등 3남 5녀 중 여섯째 김 씨는 막냇동생이 총살 당한 것을 계기로 북한 탈출을 결심. 그때까지는 개인이 탈북한 경우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장모·처남·처제까지 포함된 일가족이 집단 탈북해 귀순한 것은 처음이었기에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

 

5. 국내 첫 프로야구 원년 팀 OB 베어스 창단

 

1982년 1월15일 원년 6개 구단들 중 가장 이르게 창단식을 진행한 한국 최초 프로야구단이며, 프로야구 원년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의 전신 OB 베어스 창단. 두산 프로야구단 OB 베어스였으나 1999년 1월9일 두산 베어스로 공식 팀명칭 변경. 당시 창단 팀들은 팀명에 그룹명을 붙였으나 두산그룹은 그룹명보다 인지도가 높았던 자사 맥주제품 OB를 사용. 우승 기록은 전·후기리그 시절 1982년(전기), 1986년(후기)과 단일 리그로는 1995년.

 

6. 판사 석궁테러사건 발생

 

판사의 판결에 불만을 품은 김명호 전 성균관대학교 수학과 교수가 2007년 1월15일, 서울고법 민사2부 박홍우 부장판사에게 석궁을 날려 부상을 입힌 사건 발생. 유죄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검사와 피고인이 모두 인정하는 증거들이 있었으나 사회적 파장이 커져 본질과 무관한 논란이 많았던 사건.

 

7. 펜타곤 완공

 

약 60만㎡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오피스 건물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국방부 청사 펜타곤 완공. 이 나라 건축가 조지 버그스트롬, 건설업자 존 멕셰인이 1941년 9월11일 착공에 들어가 1943년 1월15일 헌정. 구조는 지상 5개 면과 5개 층, 지하 2층으로 현재 2만6000명가량이 활동.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