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경기 성남시 야탑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이 게시돼 경찰 등 관계기관이 비상 대비태세 돌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IP 추적이 힘든 익명 커뮤니티라 신원 특정 지연. 현재 경찰은 야탑역 일대에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집중 순찰을 벌이고 있으며 성남시 역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2. 넥슨, 피해 보상 접수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아이템 확률 조작에 관한 집단 분쟁조정이 성립돼 오늘부터 이 게임사 홈페이지에서 피해 보상 접수 시작. 유료 아이템 ‘레드큐브’ 사용액 3.1%, ‘블랙큐브’ 사용액 6.6%를 넥슨캐시로 지급. 2019년 3월1일부터 2021년 3월5일 사이 해당 아이템 사용자 대상이며 약 80만 명으로 추산.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등에서 확률형 아이템을 팔며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바꾸고 알리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려 올 1월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
3.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발족
1974년 오늘, 한국의 로마 가톨릭교회 일부사제들로 구성된 사설단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민청학련 사건)으로 당시 천주교 원주교구장 지학순 주교가 구속되자 이를 계기 삼아 결성. 한국 천주교 내의 비인가 단체로 1970년대부터 군부 독재하에서 유신헌법반대운동, 긴급조치 무효화 운동, 민주헌정 회복요구, 광주 민주화 운동,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폭로 등을 비롯해 가난한 이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투쟁.
4. 해왕성 발견
1846년 오늘, 명왕성의 행성 분류 제외 후 태양계 마지막 행성으로 인정받는 여덟 번째 행성인 해왕성(Neptune) 발견. 명칭은 로마 신화 바다의 신 넵투누스(그리스 신화의 포세이돈)에서 유래했으며 공식 발견자는 위치를 정밀하게 계산한 프랑스 수학자 위르뱅 장 조제프 르베리에와 이 계산으로 관측에 성공한 독일인 요한 고트프리트 갈레, 하인리히 루트비히 다레스트. 17세기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관측했으나 행성이 아니라 다른 항성으로 착각.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