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서울달리기 행사로 교통 통제
오늘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1만2000여 명이 참가하는 서울광장 일대의 '2024 서울달리기' 개최로 오전 6시부터 서울시청, 무교로 일대 등 주요 구간 교통통제 예정. 대회 참가자 모두가 통제 구간을 지나면 해당 구간의 통제 해제. 이번 대회는 2개 부문으로 전개하는데 하프코스는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경복궁~청와대~남대문~을지로~청계천을 지나 서울광장으로 돌고 11㎞ 코스는 청계천 구간을 제외하고 하프코스와 동일한 구간을 달려 서울광장 복귀.
2.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故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10월13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최초 노벨상 수상자 영예 차지. 그리고 24년 후 소설가 한강이 지난 10일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중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 중 '채식주의자'는 2016년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상, '소년이 온다'는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는 20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3. 남원국민학교 수학여행 참사
1971년 오늘, 군산으로 수학여행을 가려던 남원국민학교(지금 남원초등학교) 6학년생들을 태운 순천~서울행 제192호 완행열차가 남원역에서 1.5km 벗어난 언덕에서 제동장치 고장으로 후방의 유조 화물열차와 추돌해 학생 19명 등 20명 사망, 수십 명 부상. 희생 학생들은 학교가 보이는 노암동 야산에 안장했으며 위령탑을 세우고 추모지 조성.
4.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
1989년 12월 국제연합(UN)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기구 내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이 주관하는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 지정. 자연재해 위험 인식과 재난 감소를 전 세계에 하루 동안 홍보하던 유엔은 1989년 총회에서 매년 10월 둘째 주 수요일 행사기념일 지정을 주창했으나 2009년에 오늘 날짜로 지정.
5. 세계 호스피스의 날
세계 호스피스의 날은 호스피스 인식도 및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 지지를 높이고자 만든 날로 글로벌 70여 개국 정부와 단체는 매년 이 기념일에 참여해 관련 주간을 정하고 행사 전개. 2013년부터 매해 기념식을 전개하는 우리나라도 2017년 8월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을 근거 삼아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호스피스의 날로 지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