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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응대 논란' 엽떡 "본부책임 통감…고객님들께 깊은 사과"

[IE 유통] '엽기적' 고객 응대로 논란이 됐던 떡볶이 프랜차이즈 동대문엽기떡볶이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동대문엽기떡볶이를 운영하는 핫시즈너는 10일 사과문을 통해 "동대문엽기떡볶이 가맹점과 고객센터의 미숙한 응대로 인해 저희 브랜드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렸다"며 "가맹점 관리뿐만 아니라 고객센터 직원 교육 및 관리에 소홀했던 본부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통감하고 고객님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언급했다.

지난 8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내 개방형 게시판인 네이트판에는 동대문엽기떡볶이 약수점에서 여성 고객에게 반말 응대를 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나아가 이에 대해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남기자 고객센터는 '추후 매장 이용이 어렵다'고 답변해 가맹점뿐 아니라 본사 고객센터의 응대방법까지 문제가 번졌다.


동대문엽기떡볶이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 (출처 : 핫시즈너 홈페이지)


이에 엽기떡볶이는 본부와 가맹점 점주가 직접 사과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해당 가맹점은 일주일 동안 영업을 중단하고 서비스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시할 것을 다짐했다.

엽기떡볶이 측은 "본사는 가맹본부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가맹점을 방문해주시는 고객 여러분들께 지금보다 더 품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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