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0월24일(음 9월22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산업용 전기요금 평균 9.7% 인상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오늘부터 대기업 산업용(을) 10.2%,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 요금은 5.2% 인상. 산업용 전기 사용 고객 수는 전체 고객의 1.7%에 그치지만 전체 전력사용량의 53.2%(2023년 기준) 차지. 국제 연료가격 폭등 영향으로 2022년 이후 여섯 차례 요금 인상과 고강도 자구노력에도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적자 41조, 올 상반기 기준 부채는 203조 원 정도에 달해 인상을 결정했다는 게 한국전력의 설명.

 

2. 충주호 유람선 화재

 

1994년 오늘, 충주호에서 충주호관광선 소속 충주 제5호 유람선이 화재 후 전소. 이 사고로 29명이 사망하고 1명 실종, 생존자 102명 중 33명 중경상. 1986년 7월에 부산에서 건조된 이 선박은 이날 16시 단양읍 신단양선착장에서 승무원 3명을 포함한 132명의 승객과 충주로 이동 중 기관실 쪽에서 화재 발생 후 1시간 만에 전소. 화재는 17시20분경 진압됐는데 조사 결과 승무원의 안전 조치 미흡, 당국의 안전 점검과 감독 소홀에 따른 사고로 판명. 

 

3. 유엔의 날

 

1945년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합국 회의 중 옛 국제연맹의 정신을 계승하는 헌장 조인 후 같은 해 오늘 국제연합(UN) 창설을 기념해 유엔의 날 제정. 미국 뉴욕이 본부인 유엔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국제 평화 유지 및 나라 간 우호 진작은 물론 정치·경제·사회·문화·인도적 문제에 대해 협력하고자 창설. 이날 유엔군 참전을 기리는 우리나라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관공서의 공휴일 규정’에 따라 공휴일이었으나 1976년 개정으로 지위 상실.

 

4. 세계 개발 정보의 날 

 

매년 세계 여론의 관심을 발전시키고 해결하고자 국제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세계 개발 정보의 날은 1973년 오늘 개최 후 매년 같은 날 관련 행사 전개. 1972년 5월17일 유엔 무역개발회의에서 제안한 무역 및 개발 관련 정보의 조치는 1972년 12월19일 유엔 총회에서 결의안으로 채택됐고 이후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바라며 제정. 유엔을 정보 교류 활동의 중심에 두고자 기념일 날짜를 유엔 창설 기념일과 같은 날로 결정. 

 

5. 세계 소아마비의 날

 

세계 소아마비의 날은 소아마비 백신 개발자인 조너스 에드워드 소크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로터리클럽이 지정. 피츠버그대 바이러스연구소장이던 소크는 1955년 소아마비 백신 개발 후 특허권 없이 인류에게 선사. 그는 1952년 죽은 바이러스를 통해 백신을 개발했고 동물 실험을 거쳐 효능 확인.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