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하이트진로가 진로, 테라와 함께 연말을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에디션 출시 및 두꺼비 활용 콘텐츠 등 시즌 마케팅을 강화.
15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진로 캐릭터 두꺼비가 산타 모자와 목도리를 두르고 인사하는 모습을 연출, 라벨을 디자인. 특히 행운과 행복을 상징하는 크리스마스 리스(Wreath)를 모티브로 한 초록색, 빨간색 띠를 적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구현.
병 360ml 제품에만 적용하며 오는 18일부터 전국 가정 채널과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주류 판매 업소에서 판매. 가격은 기존 진로와 동일.
산타로 변신한 두꺼비는 유흥, 가정 시장에서도 활용. 우선 산타 두꺼비를 활용한 포토존, 키링, 토퍼 등 소비자 경품으로 마련해 유행 채널을 집중 공략. 또 가정 채널은 독립 매대를 설치해 자이언트 산타 두꺼비 트리로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일 계획. 이 외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 중.
테라의 경우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과의 협업을 통해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 출시. 이번 에디션은 지난 2021년 '테라 X 스마일리 에디션', 2022년 '테라 X 김선우 에디션', 2024년 '테라 X 히조 에디션'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테라의 아트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이번 한정판은 가정용 453㎖ 캔과 유흥용 500㎖ 병으로 출시돼 이달 18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에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 주요 대형마트에서는 슈퍼픽션 디자인의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별도 운영. 더불어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협업 디자인을 적용한 컬러잔 2종을 증정하는 소비자 행사도 진행할 계획.
하이트진로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5% 증가한 702억 원. 국내 소주 출고량 증가는 제한적이었지만 '진로골드'의 수요 개선이 영업이익에 한몫. 3분기 맥주 매출액은 24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영업이익은 409.2% 증가.
한편, 하이트진로는 미국 의류 브랜드 키스(KITH)에 이어 새로운 브랜드와 두 번째 협업 상품은 이달 안에 SNS에서 공개할 예정. 지난 5월 키스와 협업해 폴리스 후디, 티셔츠 모자 등 제작 상품은 일주일 만에 소진.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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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하이트진로의) 3분기와 같은 마케팅 비용 효율화 기조가 이어진다면 4분기도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