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서울 도심 野 5당 집회로 교통 통제
오늘 오후 서울 도심에서 야 5당 등 수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 개최. 세종대로와 사직로 집회 후 남대문로와 퇴계로 행진 예정. 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 행진 시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는 행진 방향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 방침.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서울역 방향 차량은 교통 통제하고 을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 우회. 상세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등으로 확인.
2. 중국 광둥성에서 첫 사스 환자 발생
2002년 11월16일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 첫 환자 발생. 잠복기는 2~7일로 최초 환자가 나온 후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거쳐 전 세계 확산. 박쥐에서 사향 고양이를 거쳐 요리사에게 옮긴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SARS-CoV)에 의해 발병.
3. 김일성 사망 오보 사건
1986년 11월16일 국내 한 언론에서 일본 외교가에 김일성 사망설이 돌고 있다는 내용 보도. 그러나 이틀 후인 18일 김일성이 몽골 주석의 영접을 위해 평양공항에 나타나면서 희대의 오보로 기록.
4. 국제 관용의 날
매년 11월16일은 국제연합(UN) 교육 과학 문화기구 유네스코(UNESCO)가 제정한 국제 관용의 날. 1995년 10월25일부터 23일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 모여 제28차 총회를 연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들은 마지막 날 '관용의 원칙에 관한 선언'을 채택하며 이날을 국제 관용의 날로 지정. UN은 1996년 이날을 선포하며 이 세상 모든 민족과 사람들의 다양한 문화와 인간으로의 표현방법들을 인용하는 것으로 관용을 정의.
5. 세계 자살 유가족의 날
매년 11월 셋째 주 토요일은 자살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1999년 미국 상원의원 해리 레이드가 발의한 세계 자살 유가족의 날. 가족의 자살을 경험한 자살 유가족은 자살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자살률이 22배, 교통사고 사망 유족의 자살률에 3배가 넘는 등 자살 유가족의 자살률이 높은 만큼 이들의 보호를 위해 제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