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을사늑약 체결
1905년 오늘,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자 강제 조약인 을사늑약 체결. 대한제국 외부대신 박제순과 일제 주한공사 하야시 곤스케가 체결했는데 대한제국 멸망 후 조선총독부에 의해 편찬된 고종실록에는 한일협상조약으로 기재.
2. 코로나19 감염, 전 세계 첫 보고
2019년 오늘,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초 보고. 코로나19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퍼지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며 이날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파악돼 초기에는 우한 폐렴으로 지칭.
3.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은 물론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날. 민간단체 주관이었으나 1997년 5월9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바꾸면서 정부기념일로 복원. 국가보훈부는 오늘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내 무후(無後) 독립유공자 추모시설인 '독립의 염원이 모이는 길'을 주제 삼아 기념식 전개. 부제는 '우리 모두가 당신의 후손입니다'.
4. 수에즈 운하 개통
아시아와 아프리카 두 대륙 경계인 이집트 시나이 반도 서쪽에 건설된 세계 최대의 운하로 지중해 포트 사이드 항구와 홍해의 수에즈 항구를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가 1869년 11월17일 개통. 지중해와 홍해 사이를 지날 때 육로나 아프리카로 우회할 필요 없이 유럽과 아시아를 해상로로 곧장 연결. 운하의 총길이는 162.5km로 이집트 정부의 수에즈 운하 당국(SCA)에서 관할.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