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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2월4일(음 11월4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레지던트 1년차 모집

 

전공의 집단 사직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3월부터 수련 시작 예정인 전공의 모집을 오늘 시작. 수련병원별로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3500여 명의 모집을 시작하는 것이며 이달 9일까지 원서 접수 후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19일 합격자 발표. 인턴은 오늘 함께 공고 후 의사 국가시험 이후인 내년 1월 선발 절차 돌입. 내년 1월 국시 필기시험 응시자는 304명으로, 올해 10분의 1 수준이라 이들이 모두 합격해도 인턴 모집정원엔 부족.

 

2. 갑신정변 발생

 

1884년 12월4일(고종 21년 음력 10월17일)에 김옥균과 박영효, 서재필, 서광범, 홍영식 등 개화당파들이 청나라에 의존하는 척족 중심의 수구당을 배척하고 개화정권을 수립하려 한 갑신정변 발생. 청나라의 군사 개입과 민중의 지지를 얻지 못해 사흘 만에 실패. 집권층 내 변혁을 시도한 이 사건이 추구했던 개혁의 내용은 이후 갑오개혁 등 각종 개혁운동에 영향을 미치는 등 우리나라 근대 변혁 운동의 초석.

 

3. 독립신문 폐간

 

1899년 오늘, 우리나라 첫 한글체·영자 신문인 독립신문이 대한제국 정부에 의해 폐간. 1896년 4월7일 독립협회 기관지로 발간돼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가 신문발행 작업 지원. 유길준, 윤치호, 이상재, 주시경 등이 필진이었으며 총 4면 중 3면은 순국문, 1면은 영문으로 작성. 발행인 서재필의 미국 망명 후 윤치호가 발행을 맡았으나 독립협회 해산으로 폐간. 한편 한국신문편집인협회는 독립신문 창립일인 4월7일을 신문의 날로 지정.

 

4. 한국전쟁, 중국군 개입으로 평양 철수

 

1950년 12월4일, 중국군이 개입하며 대한민국 국군과 국제 연합군이 평양에서 평양 피난민들과 철수. 평양을 점령했던 국군, 국제연합군이 전세 역전으로 다시 평양을 내줘 38선까지 밀렸으며 북한과 중국 간 조중련합사령부 창설을 위시한 중공군의 평양 진입 및 북한의 평양 수복에 우리 군은 대동강 이북 지역 통제권 완전 상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