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오후 5시 대통령 탄핵안 표결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당초보다 2시간 당긴 오늘 오후 5시 추진. 탄핵에 반대하는 여당 국민의힘에서 탄핵소추안 투표 관련 상당한 지연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는 게 박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의 설명. 또 표결 시점을 6일이 아닌 7일 저녁 시간대로 정한 것은 여당을 설득하기 위한 것이며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 재적 의원 300명 기준으로 200명이 찬성해야 가능.
2.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로 교통통제
오늘 오후 1시부터 국회 인근 주변 의사당대로, 여의공원로, 은행로 등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리고 도심에서도 여러 단체의 집회 및 행진이 예정돼 여의도권 및 도심권 교통 정체 예상. 국회 인근 도로는 집중적으로 교통을 관리하고 집회 행진 구간에는 교통경찰 230여 명 배치 계획. 상세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 등에서 확인 가능.
3. 대설
오늘은 24절기 중 스물한 번째에 해당 절기인 대설(大雪). 소설과 동지 사이 위치하며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으로 명명. 특히 24절기 중 대설이 있는 음력 11월은 동지와 함께 한겨울을 알리는 절기로 농부들에게는 일 년을 마무리하면서 새해맞이 준비를 하는 농한기.
4.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사고
1994년 12월7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특별시 마포구 아현1동 도로공원 한국가스공사 아현밸브스테이션 지하실(지금 애오개역 부근)에서 폭발 사고 발생. 계량기 점검 중 전동밸브 틈새로 다량 방출된 가스가 환기통 주변 모닥불 불씨에 점화돼 폭발하며 사망자 12명, 부상자 101명이 나오고 건물 145동, 동산 431건, 영업손실 47점, 차량손실 92대 등의 피해 유발.
5. 삼성1호-허베이 스피릿 호 원유 유출 사고
2007년 오늘, 충청남도 태안군 앞바다에서 홍콩 선적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릿 호'와 삼성중공업 소속 '삼성 1호'가 충돌해 유조선 탱크에 있던 총 1만2547㎘ 원유가 태안 인근 해역으로 유출되는 일명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발생. 원유 유출로 바다 용존 산소량이 줄어들면서 인근 양식장의 어패류가 대량 폐사. 또 어장 황폐로 해당 지역 생업에 지장이 생겨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
6. 진주만 공격
1941년 12월7일 미합중국 하와이주 오아후 섬의 미합중국 해군 진주만 기지를 일본 해군이 기습. 188대의 비행기가 격추되거나 손상을 입었으며 2335명의 군인과 68명의 민간인 사망자 발생. 이는 훗날 일본의 패망으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
7. 국제 민간 항공의 날
국제 민간 항공의 날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설립 50주년을 맞아 1994년 12월7일 제정. 민간 항공 홍보와 항공 서비스 이용객 만족도 향상 및 안전 정책 강화, 서비스 품질 개선을 목적 삼아 만든 날이며 5년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전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