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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5월7일(음 4월10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의대생 유급·제적 확정 예정일

 

오늘까지 각 의과대학은 유급 및 제적 대상을 확정해 원칙대로 처리하고 정한 사항은 철회하거나 취소하지 않을 방침. 이는 정부가 각 의대에 유급·제적 처분 현황을 오늘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현재 일부 의대생들 사이에 대규모 유급 또는 제적이 불가능하거나 추후 학사 유연화 조치 등을 통해 복귀할 수 있다는 풍문이 나도는 상황. 정부는 추가적인 학사 유연화는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생한 결원은 편입학으로 충원한다는 계획.

 

바티칸, 콘클라베 앞두고 휴대전화 신호 차단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conclave)가 임박한 가운데 바티칸이 보안을 강화하고자 현지시각 7일 오후 3시부터 교황 선출 시까지 바티칸 시국 내 모든 휴대전화 통신 신호 전송시스템 차단 예정. 다만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신호를 차단하지 않으며 콘클라베는 7일 시작돼 오후 4시30분 시스티나 성당에서 추기경 133명이 참여하는 첫 투표 진행. 익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최대 4번 투표가 진행되며 교황은 3분의 2 이상 득표로 선출.

 

촛불행동, 오늘부터 매일 대법원 앞 촛불집회

 

윤석열 정부 퇴진을 바라는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오늘부터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매일 집회 예정. 이달 10일, 17일 오후 4시에는 대법원 앞에서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전개. 촛불행동은 대선 기간 중 고등법원이 이재명 후보 심리를 중단해야 한다며 사법부의 대선 개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 또 야당들은 고등법원에 이달 15일 심리 연기와 대선 기간 중 모든 심리 중단을 요구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판사 탄핵에 나서야 한다고도 제언.

 

거제포로수용소 폭동사건 발생

 

1952년 오늘, 한국전쟁 당시 조선인민군과 중공군 포로들을 수용하고자 1951년 2월 거제도 일대에 설치돼 1953년 7월까지 운영된 거제포로수용소에서 폭동사건 발생. 이날 이학구 등 제76포로수용소 공산포로들은 수용소장인 미 육군 도드 준장 납치 후 석방 조건으로 포로 처우 개선, 자유 의사에 의한 포로 송환 방침 철회 등을 제시. 결국 미군 발포로 70여 명 사망, 140여 명 부상. 특히 동년 6월10일 도드 준장을 구출하며 포로를 분산 수용한 보트너 준장은 105명의 반공포로들이 공산포로들에 의해 살해된 사실 확인.

 

LG폴리머스인디아 가스 누출 사고

 

현지시각 2020년 5월7일 새벽 3시께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소재 LG화학 계열사인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 누출로 12명 사망, 1000여 명 부상. 인도환경재판소의 결정은 관리 태만 과실이 있다고 본 업체 측 5억 루피 공탁 명령이었으며 인근 주민들은 공장 폐쇄 요구. 사고 원인 물질인 스티렌 재고는 모두 한국 여수공장으로 옮겼으며 인도 경찰은 LG폴리머스 법인장 등 12명 체포. 한국인 직원 2명은 구속 후 보석 결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