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尹, 내란 우두머리 혐의 6차 재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오늘 오전 10시10분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의 윤석열 전 대통령 6차 공판 실시. 윤 씨는 지상 출입구를 통해 재판에 출석할 전망이며 지난 기일에 이어 계엄 사태 당시 현장에서 계엄군을 지휘한 이상현 육군 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장 증인신문 진행. 오는 12일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대장(대령)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 전개.
은행 예금금리 3년 만에 최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낮아지자 은행권 예금금리도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 오늘부터 KB국민은행은 3개 정기예금(거치식 예금) 상품 기본금리를 상품·만기·이자지급 방식에 따라 연 0.10∼0.25%포인트(p) 인하. IBK기업은행도 이날 정기예금 2개, 정기적금(적립식 예금) 2개, 입출금식 2개, 판매종료 예금 상품 11개의 기본금리를 일제히 0.20∼0.25%p 인하 예정.
불법차량 일제 단속
국토교통부는 오늘부터 한 달간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전국 단위의 불법자동차 일제 단속 실시. 이륜차 단속은 소음기 불법 개조와 등화장치 변경 등의 불법 튜닝, 번호판 미부착·훼손·가림 등 고질적 불법 운행 행태를 중점 점검. 자동차는 대포차와 미등록 운행, 상속·이전 미신고 차량 등 파악 주력. 지난해 단속에서는 번호판 영치 9만8737건, 과태료 부과 2만389건, 고발 6639건 등 처분.
이한열, 최루탄 맞고 사경
연세대학교 학생 이한열이 1987년 6월10일 열릴 예정이던 '고문살인 은폐 규탄 및 호헌 철폐 국민대회'를 앞두고 이 학교에서 9일 열린 시위 도중 전투경찰이 쏜 최루탄에 뒷머리를 맞아 한 달 동안 사경을 헤매다가 사망. 이 사건은 6월 민주항쟁의 단초로 작용.
세계 기록의 날
2007년 199개 회원국과 함께 하는 ICA(세계기록관리협의회, International Council on Archives)가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를 더 널리 전하고자 창립일인 6월9일을 세계기록의 날로 지정. 우리나라는 2019년 12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우수 기록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삼아 여러 행사 전개.
구강 보건의 날
구강 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증진해 구강 건강수준 향상을 꾀하고자 제정한 구강 보건의 날은 매년 6월9일. 6월9일은 여섯 살 때 어금니(구치)가 처음 나온다는 의미로 2016년부터 법정기념일 포함. 1946년 조선치과의사회(지금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국민 구강 보건을 위한 계몽사업을 펼친 치아의 날이 유래로 2015년 5월18일 구강보건법에 의거해 신설·제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