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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도 뜨거운 '가을 야구' 인기…금융사 '티켓 무료·할인' 어디?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일정. (출처: KBO 홈페이지 캡처)

 

바람이 곧장 겨울 흉내를 내는 요즘, 2018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이 한창인데요. 16일 시작한 포스트시즌에는 ▲두산 ▲SK ▲한화 ▲넥센 ▲KIA가 진출했습니다.

 

지난 14일 기준 프로야구 누적 관객은 806만7328명으로 3년 연속 800만 관객을 기록했는데요. 프로야구의 첫 시작 해인 1982년 누적 관객이 144만 명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프로야구의 인기는 해를 더할수록 뜨거워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이에 맞춰 금융권에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으며 프로야구 인기 덕을 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프로야구 타이틀 공식 후원사로써 구단별 전력분석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신한은 야구다' 코너를 운영,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집객도 도모하고 있는데요. 그 덕분에 이 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쏠' 가입자는 7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죠. 이 기세를 안고 신한은행은 이달 말까지 쏠에서 KBO리그 포스트시즌 티켓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 중입니다.  

 

한화 금융 계열사들도 포스트 시즌 관련 이벤트를 가열차게 내놓고 있습니다. 한화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기 때문이죠.

 

한화생명은 한화 골수팬으로 유명한 배우 인교진을 내세운 광고 영상을 만들었는데요. 이 영상과 함께 SNS에 응원 메세지를 남긴 한화 이글스 모자, 점퍼, 마스크, 야구공 등을 주는 이벤트도 벌였습니다. 한화투자증권도 한화이글스 팬들을 위한 SNS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펼치기도 했습니다.

 

KB국민카드는 두산 베어스의 잠실 홈경기 관람하는 고객이 △레드석 △네이비석 △외야석 입장권을 구입할 경우 1인 1매에 한해 2018원을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또 기아 타이거스 팬인 KB국민카드 고객들은 광주 홈경기 일반석을 인터넷 및 현장에서 구매하면 1인 1매 2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죠. NC 다이노스의 창원 홈경기 티켓을 KB국민카드로 구입할 경우에는 경기당 2매까지 3500원을 깎아줍니다. 한화 이글스 대전 홈경기 티켓은 경기당 2매까지 15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요.

 

우리카드는 넥센 히어로즈와 공식 후원 협약을 했는데요. 현재 넥센 홈경기 일반석 입장권을 우리카드로 현장 결제하면 2000원을 즉시 할인해줍니다.

 

신한카드는 특정 구단별 제휴카드가 즐비한데요.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구단의 제휴만 살펴보겠습니다.

 

LG트윈스 카드는 LG홈경기 입장권을 3000원 할인해주는데요. 여기 더해 LG 트윈스 유니폼, 모자 등 구매 시 1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화이글스 신한GS칼텍스샤인카드는 한화 홈경기 입장권을 4매까지 1500원씩 할인해줍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