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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만에 최대폭' 7월 취업자 29만9000명 급증

[IE 경제]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30만 명 가까이 늘어 1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의 증가를 이뤘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9만9000명 늘어 1년 6개월 만에 최다 수준에 이르렀다.

 

15세 이상 고용률도 61.5%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1%을 기록해 0.1%포인트,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4.1%를 마크하며 0.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실업자 수도 증가해 지난달 실업자 수는 109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8000명 늘었다. 실업률도 3.9%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올라가면서 같은 달 기준 2000년 7월 4.0%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실업자 증가폭이 큰 연령대는 청년층과 60대 이상으로, 두 연령층은 고용률도 함께 늘어났는데 고용률 상승은 일자리가 마련돼 취업에 유입됐다는 의미이고 실업률 상승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많다는 방증이라는 게 통계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