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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카메라 진영 갖춘 애플…아이폰11 프로·프로맥스, 13일 사전 예판

[IE 산업]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아이폰11' 시리즈로 카메라 3대가 장착된 트리플 카메라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의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어 자사 제품 중 처음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된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공개했다.

 

아이폰11 시리즈에 장착된 트리플 카메라는 1200만 화소 광각, 망원, 초광각 카메라로, 초광각 카메라는 120도 시야각을 지원해 4배 더 넓은 장면을 포착할 수 있고 망원 카메라는 기존 아이폰XS보다 40% 많은 양의 빛을 받아들인다는 게 애플 측의 설명이다.

 

트리플 카메라 스마트폰은 작년 초 중국 화웨이에서 처음 내놓은 이후 삼성전자, LG전자 등도 합류했으며 올 하반기 신제품 픽셀 4를 내달 공개하는 구글도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자료를 보면 트리플 카메라 스마트폰 비중은 작년 10월 1% 정도였지만 올해 5월에는 18%까지 늘어났다.

 

한편 아이폰11은 64·128·256GB로 출시되며 699달러(약 83만원)부터 판매한다. 아이폰11 프로는 999달러(약 119만원),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64·256·512GB로 1099달러(약 131만원)에 출시된다. 이번 신제품 3종은 오는 13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되며, 20일 30여개 1차국에서 소비자를 만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