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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동반 태풍 '미탁' 자정쯤 상륙해 개천절까지 영향

[IE 사회] 제18호 태풍 미탁(MITAG)에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현재 일부 호남과 제주에는 센 비가 쏟아지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향후 비구름은 점점 더 올라와 더 많은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3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낮 기온은 서울 25도로 전일보다 기온이 떨어졌다.

 

미탁은 제주 서귀포 서쪽 해상까지 올라와 제주 전 권역에 태풍경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개천절로 넘어가는 자정에는 전남 목포와 해남 사이에 상륙하고, 이후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이라는 게 기상청 예보다.

 

이에 따라 동해안을 비롯한 제주 산지의 많은 곳에는 500mm 이상, 충청도에도 최대 150mm, 중부지방에도 많은 곳에는 120mm 넘는 비가 전망된다.

 

여기 더해 일부 도서지역을 중심으로는 최대 순간 풍속 시속 180km에 이르는 강풍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가 요구된다. 

 

한편 미탁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명칭으로 이 나라 여성의 이름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