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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pick] '영업 고성장세' 한미약품, 증권사 너도나도 매수 권고


[IE 금융]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한미약품에 대해 SK·대신·이베스트·유안타 등 다수 증권사들이 영업 부문이 고성장세 덕분에 4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는 중이다.

 

하나금융투자는 30일 한미약품의 실적 이슈에 주목하며 지금이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 업체의 3분기 매출액 2657억 원, 영업이익 249억 원이다. 이는 기존 영업이익 예상치 186억 원보다 33.8% 더 많은 이익을 낸 것.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3분기에는 기술료 부문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영업부문만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한 것은 가히 서프라이즈한 실적으로 볼 수 있다"며 "견조한 실적으로 한미약품의 주가 하방은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 서미화 연구원은 "기술수익료 수취가 거의 없었던 첫 분기임에도 국내 영업의 선전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신약 신청이 가능한 시점의 2개의 파이프라인(오락솔, 롤론티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전임상부터 임상 3상에 이르기까지 전 임상단계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이 존재한다는 점이 추후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동사 본업에서 영업력 강화를 진행 중인데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고 내부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부분이 주력제품의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는 4분기와 2020년까지 이어지면서 두 자릿수 대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1000원(0.3%) 오른 3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