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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SKC코오롱PI 지분 매각' SKC·코오롱인더, 나란한 11일에 나란히 1100원↑

[IE 금융] SK그룹 계열사인 SKC(011790)가 SKC코오롱PI 지분 매각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11일 답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와 함께 SKC코오롱PI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응대다. 지분은 총 54.07%로 각 업체가 27.03%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본 입찰 접수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중인 만큼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는 부연도 보탰다.

 

앞서 KTB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관련해 투자자산 유동화 가능성 등 사업재편 효과를 긍정적으로 짚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유안타증권과 키움증권, 신영증권은 사흘 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호실적을 언급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점쳤다. 

 

연간 400억~500억 원 적자였던 코오롱머티리얼의 적자사업 정리가 끝난 3분기부터 실적과 주가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는 제언으로, 4분기 SKC코오롱PI 매각에 따라 충분한 현금이 마련되면 내년에도 안정적인 사업 전개가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나란히 1100원씩 올랐다. 각각 2.39%, 2.21% 상승한 4만7150원, 5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