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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8일 파업 이뤄져도 전 영업점 정상 운영할 것"


KB국민은행 본사. (출처: KB국민은행)


[IE 금융] 현재 진행 중인 KB국민은행 사측과 노동조합(노조)의 협상이 실패한다면 8일 일어날 대대적인 KB국민은행 파업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이 걱정하고 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전 영업점을 정상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사측과 노조는 8일 예고된 총파업 이전에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하기 위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이 진행될 경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파업 상황에 대비한 컨틴전시플랜 수립 및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라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만약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전 영업점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만약 일부 영업점의 정상 운영이 어려울 경우에는 지역별 거점점포를 차릴 방침이다.

KB스타뱅킹·인터넷뱅킹·리브 등 비대면 채널은 파업과 상관없이 정상 운영된다. 고객들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국 자동화기기(ATM) 역시 정상적으로 가동되기 때문에 오프라인 채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는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객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