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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중증질환 진단' 특허 하나 더 따낸 퓨쳐켐

알코올 용매서 유기플루오르 화합물의 제조방법 관련 특허권 취득
유럽권 등록절차 밟은 후 파킨슨병 진단용 18F-FP-CIT 진출 전개

[IE 금융] 방사성 의약품 신약개발 및 생산·판매와 전구체 및 합성시약 생산·판매 등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인 퓨쳐켐(220100)이 특허권 취득 사실을 9일 공시로 알렸다.

 

알코올 용매에서 유기플루오르 화합물의 제조방법 관련 특허권으로 유럽특허청 등록에 이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등록절차를 밟은 후 파킨슨병 진단용 18F-FP-CIT의 유럽 진출을 전개한다는 게 이 업체 측의 제언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퓨쳐켐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 내려간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NICE평가정보 한주동 책임연구원은 퓨쳐켐의 성장 가능성을 짚은 바 있다.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프로스타뷰' 'FC705'가 경쟁사의 후보물질보다 암선택성(암세포에만 반응하는 성질)이 높아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이전 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SK증권은 단용 방사성 의약품인 '알자뷰'에 주목했었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서 '치매 국가책임제'의 한 방편으로 치매 검사비 지원액 상한선을 8만원에서 15만원까지 늘리고 금융감독원이 경증 치매 보험금 지급 때마다 MRI나 CT 등의 검사를 보험사의 필수 요구사항에서 제외하도록 해 직접적인 수혜가 따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 더해 알츠하이머 진단에서 MRI, CT의 한계가 확인되면 PET-CT 치매 진단이 대중화할 여지도 있다는 관측까지 보탰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