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국내 카드사 8곳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이통사)에 부당이득을 돌려달라고 공동 소송을 제기했다. 국세청이 통신사 할인액에 대한 부가세를 돌려줬는데, 이 금액이 카드사에 귀속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BC·롯데·하나·NH농협카드)는 지난해 7월 서울중앙지법에 이통 3사를 상대로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통신사는 카드사와 제휴해 소비자가 카드 사용 실적을 충족하면 1만~2만 원 상당의 통신비 청구 할인을 제공했는데, 카드사들은 부가세까지 포함한 할인액을 통신사에 부담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정부가 카드 통신비 할인액은 부가세 과세 대상이 아니라고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이통사들은 국세청으로부터 지난 2016년부터 냈던 약 5년 분의 카드 통신비 할인액에 대한 부가세 2500억 원을 돌려받았다. 카드사들은 이 금액이 카드사로 귀속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걸게 됐다. 카드사 관계자는 "고객이 1만 원을 할인받을 경우 카드사가 통신사에 부가세 10%를 포함한 1만1000원을 전달했다"며 "이통사가 국세청으로부터 부가세를 돌려받았으니 당연
[IE 금융] 다음 달 21일 만기가 돌아오는 청년희망적금 만기 금액을 청년도약계좌에 바로 넣을 수 있는 절차가 이달 25일부터 시작된다. 24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다르면 이달 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3주 동안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연계 가입을 신청하면 청년희망적금 만기 금액 최대 1260만 원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할 수 있게 된다. 일시 납입금에 대한 정부 기여금도 바로 매칭 지급될 예정이다. 이렇게 이동한 청년들은 5년 후 연 8~9%대 금리의 일반 적금에 가입해야 얻을 수 있는 최대 856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년간 기준금리에 변동이 없고 개인 소득이 연 2400만 원 이하, 매월 70만 원을 납입했을 때를 가정한 경우다.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 신청은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1개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다음 달 안에 청년도약계좌 개설 가능 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다.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안내 받은 청년은 은행 앱에서 청년희망적금을 만기 해지한 뒤 연계 가입 신청 시기(2월22일~3월15일)에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3월 이후 연계 가입 신청 일
[IE 산업] 농심 신라면의 지난해 국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조21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최대 매출이다. 24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해 신라면 판매량은 16억6000만 개로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팔린 셈이다.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액은 17조5100억 원, 누적 판매량은 386억 개였다. 지난 1991년부터 2023년까지 33년간 국내 라면시장 1위인 신라면은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지난 2021년 해외 매출이 국내를 뛰어넘은 데 이어 2022년 첫 1조 원 매출을 돌파했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연평균 성장률은 12%다. 작년에도 신라면 해외 매출은 해외법인과 국내 수출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늘었다. 특히 미국 법인의 신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19% 성장하며 신라면 해외 매출 증가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5월 가동을 시작한 미국 제2공장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 미국 대형 유통업체 중심으로 빠르게 팔렸다. 이 외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의 신라면 매출도 전년 대비 각각 19%, 26%, 58% 뛰었다. 신라면 국내 매출은 5000억 원
[IE 금융] 지난해 5억 장에 가까운 화폐가 훼손 오염돼 폐기 처리됐다. 이는 4조 원에 육박한다. 24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환수된 화폐 중 훼손·오염으로 통용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정된 화폐 4억8385만 장이 폐기 처리됐다. 액수로는 3조8803억 원이다.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총 길이가 6만2872㎞로 경부고속도로(415㎞)를 약 76회 왕복한 거리며 총 높이는 14만159m로 에베레스트산(8849m)의 16배, 롯데월드타워(555m)의 253배에 달한다. 직전년도와 비교할 때 지난해 폐기 손상화폐 규모는 전년(4억1268만 장, 2조6414억 원) 대비 7117만 장(17.2%) 증가했다.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상거래 회복에 따른 화폐 환수 경로 정상화와 5만 원권 유통 수명 도래에 따른 손상권 증가, 시중금리 상승 등의 영향에 환수 금액이 늘었다"고 진단했다. 지폐 폐기량은 4억2732만장(3조8724억 원)으로 전년(3억5671만 장, 2조6333억 원)에 비해 7060만 장(19.8%) 뛰었다. 권종별로는 1만 원권(2억3775만 장)이 전체의 55.6%를 차지했다. 이어 1천원권
[IE 산업] 최근 딸기가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늦더위 때문에 딸기를 옮겨 심는 과정이 늦어지자 수확이 지연됐기 때문. 사과도 1년 만에 두 배 이상 오르는 등 과실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24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4.9% 올랐다. 이 가운데 농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9.3%, 4.6%씩 뛰었다. 딸기가 전월 대비 154.1% 폭등하면서 농산물 오름세를 견인한 것. 사과도 전년 동월 대비 122.3% 오르며 두 배 이상 상승했다. 한은 유성욱 물가통계팀장은 "여름 늦더위 때문에 딸기를 옮겨 심는 과정이 늦어지면서 수확이 지연됐고 연말 수요는 늘어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며 "사과 가격은 수확기에 냉해를 입어 유통 물량이 감소하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파 가격도 전년 동월보다 두 배 가까이(92.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하반기부터 대파 가격이 크게 오르자 집에서 파를 직접 길러 먹으면서 이른바 '파테크(파+재테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기도 했다. 수산물에서는 물오징어(42.6%), 냉동오징어(5.2%)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설날 부활 1989년 1월24일, 약 70년 만에 설날 회복. 당시 정부와 민정당은 당정회의를 거쳐 구정 명칭을 설날로 바꾸고 설날 전후의 연휴 3일 확정. 일제강점기 당시 전통문화 말살정책에 의해 우리의 전통적 설날(구정)과 양력 1월1일인 신정도 명절로 지정. 광복 후 신정을 공휴일에 포함하면서 구정을 없앴으나 대부분 국민이 구정을 설로 쇠자 다시 부활. 2. 대법원 사법농단 의혹 사건으로 양승태 구속 2019년 오늘, 대법원 사법농단 의혹 사건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전직 대법원장의 구속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 양 전 대법원장은 자신의 숙원사업이던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법원행정처를 내세워 행정부, 입법부에 불법 로비. 또 상고법원 도입에 반대하거나 비판적인 법조계를 전방위적으로 사찰하고 판사 등 내부 반대자들은 주요 보직에서 배제하는 등 사법행정권 남용. 여기 그치지 않고 청와대와 재판거래까지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 확산. 3. 보이저 2호, 천왕성 표면 이미지 최초 전송 1986년 오늘, 미국 우주 탐사선 보이저 2호가 천왕성에 접근해 표
[IE 사회] 방역당국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 24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설 연휴 가족 모임과 같은 집단 활동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이달 26일부터 설 연휴 전날인 다음 달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집중 접종 기간에 맞을 수 있는 백신은 노바백스, 모더나, 화이자 백신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mRNA 백신(모더나, 화이자) 접종을 받지 못하는 경우 유전자 재조합 백신인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백신은 12세 이상 국민이라면 모두 접종 가능하다. 다만 올겨울 백신을 맞은 적이 있다면 3개월이 지나야 한다. 현재 방역당국은 중증화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 환자나 입소자의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접종은 사전 예약 없이 보건소나 지정된 접종기관의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한 뒤 당일 접종할 수 있다. 또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예약 후 접종 가능하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를 대비해 들여온 XBB.1.5 백신은 지금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HK.3과 JN.1에도 충분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IE 금융] 앞으로는 장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갈아탈 때 신규 대출을 받아 기존 잔액을 상환해도 이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금융사가 직접 상환하는 경우에만 소득공제가 적용됐다. 23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이같은 내용의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대환을 지원하기 위해 차입자가 신규 차입금으로 즉시 기존 차입금 잔액을 상환하는 경우에도 소득공제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일부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은행 간 상환이 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개선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다만 신규 대출을 받아 일시적으로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환 목적'이어야 하다고 강조했다. 무주택·1주택 근로자는 본인이 차입한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의 이자상환액에 대해 상환기간, 고정금리, 비거치식 여부 등 조건에 따라 연 600만~2000만 원을 한도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앞으로는 차입자가 신규 차입금으로 즉시 기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잔액을 상환하는 경우에도 소득공제가 포함된다. 소득공제 대상 주택가액은 5억 원 이하에서 6억 원 이하로 상향된다. 기재부 정정훈 세제실장은 "과거에는 대출을 받
[IE 산업]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오는 4월 초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2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판다보전연구센터과 푸바오 이동과 관련해 긴밀하게 협의했다. 그 결과 판다 특성, 기온, 현지 상황과 같은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기를 결정했다.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이동하기 전 한 달간 판다월드 내 별도 공간에서 건강 및 검역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푸바오는 오는 3월 초까지만 일반에 공개된다. 또 이동을 위한 적응을 위해 이번 주말부터는 오후 시간에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는 푸바오 이동에 대한 상세 일정과 장소, 항공편 등이 확정되면 즉시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 2020년 7월20일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나 에버랜드의 마스코트가 된 푸바오는 '푸공주' '푸뚠뚠'과 같은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음.
[IE 산업] 면·소스 제조기업인 면사랑과 오뚜기가 이달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오뚜기의 면을 생산하는 면사랑과 거래를 할 수 없게 돼 영업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이다. 23일 오뚜기에 따르면 면사랑이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분류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에 생계형 적합업종 사업확장 승인을 신청했다. 국수, 냉면 제조업 등은 지난 2020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은 간편식을 제외한 해당 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없고 중소기업과만 거래할 수 있기 때문. 오뚜기는 "면사랑과의 OEM 연간 출하 가능량을 기존에 승인받은 최대 연간 출하량의 130%에서 110%로 줄이는 내용으로 승인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기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면사랑과의 OEM 거래 자체를 전면 중단하고 대체할 거래처를 찾으라는 내용의 처분을 내리자 소송으로 가게 됐다. 이에 대해 오뚜기는 영업권을 침해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뚜기는 "중소에서 중견으로 바뀐 첫 사례라 심의받은 부분"이라며 "약 30년간 문제 없이 거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기부 처분으로 수십 년간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던 면사랑과의 거
[IE 금융] 토큰증권발행(ST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사들도 STO 플랫폼 구축에 분주하다. 그러나 관련한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자 구체적인 사업 진행에 돛을 펴지 못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조각투자 방식의 신종증권 시장 개설을 예고했다. 또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해 12월 정례회의를 통해 거래소가 신청한 'KRX 신종증권 시장 개설'을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신규 지정했다. 이 서비스는 유가증권시장 내 미술품·저작권·부동산 등에 대한 자산이나 권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각투자 방식의 신종증권 시장을 개설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거래소의 신종 증권 시장은 올해 상반기 중 개장할 예정이지만, 일단 토큰증권은 장외에서만 거래된다. 업계에서는 거래소가 운영할 장내 시장에서 토큰증권 형태의 상품도 거래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각투자 유통은 기존 실물증권을 디지털화한 전자증권 형태와 분산원장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 형태 두 가지로 나뉜다. 그러나 거래소는 조각투자를 기존 실물증권을 디지털화한 전자증권 형태로 도입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조각투자는 장외에 맡긴 것이다. 현재 증권사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인식을 회피하면서 남는 재원을 배당·성과급으로 사용하는 금융사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3일 이 원장은 임원회의에서 "최근 저축은행 등의 PF 연체율이 상승하고 부실우려 사업장이 확대되는 등 부동산PF 부실 정리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며 "금융사는 여력이 있는 범위 내에서 충당금을 최대한 적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 2022년 말 1.19%에서 작년 9월 말 2.42%로 증가했다. 이 기간 저축은행의 경우 2.05%에서 5.56%로 연체율이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 원장은 "정상적 사업 추진이 어려운 사업장마저 만기 연장을 하는 등 부실 사업장 정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부실PF 사업장 정리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금융 분야의 생산적 자금배분이 저해됨은 물론이고 실물경제의 선순환도 제한되기 때문에 PF 부실을 보다 속도감 있게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본 PF 전환이 장기간 안되는 브릿지론 등 사업성 없는 PF사업장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금융사가 작년 말 결산 시 예상손실을
[IE 금융]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4년 반 만에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p) 인하) 결정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연속 하락. 이에 따른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가계대출 수요 증가에 대한 우려도 등장.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7%로 전월 말 0.42%보다 0.05%포인트(p) 상승. 7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2조7000억 원)은 전월 2조3000억 원 대비 4000억 원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전월 4조4000억 원보다 2조9000억 원 감소한 1조5000억 원. 이처럼 신규 연체가 늘고 상매각과 같은 정리 규모가 감소하면서 전월 말 대비 연체율이 상승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 이런 가운데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3.42% 대비 0.06%p 하락한 3.36%로 집계. 올해 들어 계속 하락세였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6월 0.02%p 상승했다가 3개월 연속으로 다시 하락.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7%
[IE 금융] 신규 연체가 증가하면서 지난 7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0.47%를 기록했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7%로 전월 말 0.42%보다 0.05%포인트(p) 뛰었다. 7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2조7000억 원)은 전월 2조3000억 원 대비 4000억 원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전월 4조4000억 원보다 2조9000억 원 감소한 1조5000억 원이었다. 이처럼 신규 연체가 늘고 상매각과 같은 정리 규모가 감소하면서 전월 말 대비 연체율이 상승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 말 0.46% 대비 0.07%p 상승했다. 이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이 전월 말 0.58% 대비 0.13%p 오르면서 0.71%를 기록,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0.36% 대비 0.02%p 상승한 0.38%였다. 현재 시중 은행들이 옥죄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전월 말 0.24% 대비 0.01%p 올랐다.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과 같은 가계대출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독감 예방접종 시작 오늘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시작. 6개월~13세(2011년 1월1일~2024년 8월31일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은 무료. 맞은 적이 없거나 1회만 맞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등이 2회 접종 대상으로 오늘부터 접종.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2일부터 접종 가능. 65세 이상은 10월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 이번 접종은 4가 백신을 활용하며 전자예진표가 도입돼 병원 방문 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사전 작성 가능. 2. 운요호 사건 1875년 9월20일(음력 8월21일), 일본 해군선 운요호가 해안 탐사를 빙자해 민간인 학살과 약탈, 방화 등 악행을 저지르며 강화도와 영종도 습격. 임진왜란 이후 조선을 재침공해 조공을 받자는 정한론이 고개를 들던 시기에 메이지 유신으로 사농공상 신분제가 철폐돼 특권을 잃게 된 사무라이들이 전쟁을 염원한 결과. 이 사건은 이듬해인 1876년 조
[IE 사회] 장기간 이어지는 무더위 영향에 에어컨 가동이 늘면서 추석 연휴 전력 수요가 전년보다 약 30%가량 증가했다. 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최대 전력수요는 평균 70.3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기간인 9월28~30일 기록한 54.4GW보다 29.2% 높다.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19일에도 전력 수요는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력 수요는 88.2GW였다. 그러나 이번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차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력거래소는 무더위가 해소되더라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전력 수요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전력거래소 측은 "10월 중순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크기 때문에 냉방 수요로 인해 전력 수요가 예년 대비 다소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9월 중순이 지나도록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 지난 18일 전국 기준 폭염은 5.5일(서울 6일), 열대야는 3.7일(서울 8일) 동안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