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올해 6~7회에 걸쳐 연 1.50%~1.75% 내외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예상대로 추진할 거란 전망이 등장했다. 15일 한국은행(한은)은 '지정학적 위험 고조와 주요국의 통화정책 영향 점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경제적인 영향 역시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이 판단된다고 알렸다. 한은은 최근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근거로 제시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 하원에 출석해 0.25%p 금리 인상이 적절하며 향후 회의에서 0.25%p 이상의 금리 인상도 준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초단기 대출금리인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에 반영된 미 연준의 연중 금리 인상 횟수는 지난 11일 기준 6.7회(1.67%p)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지난달 11일 6.2회(1.55%p)에 비해 소폭 올랐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충격이 컸던 지난 1일에는 연중 금리 인상 기대가 4.8회까지 하락했는데 이에 대해 일부 투자은행(IB)는 위험 영향이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은은 이
[IE 금융] 삼성화재에 이어 현대해상, DB손해보험(DB손보), KB손해보험(KB손보),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가 다음 달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2~1.4% 인하한다. 이들 손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차량 운행량이 줄고 사고가 감소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고객과 나누기 위해 보험료 인하를 단행했다. 14일 KB손보에 따르면 KB손보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다음 달 11일 책임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1.4% 인하한다. 지난해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5%로 2020년 대비 3.2%포인트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적정 손해율을 78~82% 수준으로 판단한다. KB손보 관계자는 "그간 누적된 자동차보험 적자 및 정비요금 인상 등 원가 상승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험료 조정에 신중을 기했지만 손해율 개선 효과를 고객들과 나누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자동차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메리츠화재도 다음 달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1.3% 인하한다고 발표했으며 적용 날짜는 내달 21일자로 내부 조율 중이다. 앞서 삼성화재는 개인용 자동차
스케이트를 얼음 위에서 타는 이유는 당연히 미끄럽기 때문. 그렇다면 얼음이 미끄러운 이유? 일정한 압력을 받은 얼음은 물로 변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닿는 면과 얼음 표면 사이의 마찰계수가 떨어지기 때문. 쉽게 말해 적절한 마찰력과 윤활제가 생기는 것. 스케이트화가 더 미끄러운 이유는? 바닥이 날이라서 압력이 가해지는 면이 평평한 바닥의 보통 신발보다 더 좁기 때문. 일정 무게가 실린 스케이트날이 얼음 위를 지나가면 순간적으로 높은 압력이 발생해 얼음이 녹았다가 곧장 압력이 낮아져 냉각. 다만 영하 30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물은 녹지 않고 바로 얼기 때문에 너무 추운 날에는 야외에서 썰매나 스케이트 이용 곤란.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지난달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18억6000만 달러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개월 만에 감소세다. 11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2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18억6000만 달러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 주식 투자금은 지난해 7월 30억6000만 달러, 8월 44억5000만 달러로 순매도가 이어지다가 9월 24억2000만 달러 순매수가 이뤄졌다. 이후 10월에는 26억5000만 달러 순매도 되더니 11월부터 25억2000만 달러, 12월 36억9000만 달러, 올 1월 18억1000만 달러 등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다 2월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외국인 채권자금은 공공자금과 민간자금 모두 순유입세가 지속되면서 34억9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 3억3000만 달러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 채권자금은 지난해 1월부터 14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증권투자자금 순유입액은 16억4000만 달러로 4개
대내외적 악재에도 감동과 이슈를 제공했던 제24회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리고 제13회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이 바통을 건네받아 설상과 빙상에 땀을 쏟는 중입니다. 가뜩이나 상대적으로 동계 올림픽에 비해 관심이 떨어지는 동계 패럴림픽인데다가 세계사와 국사에 남을 굵직한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는 바람에 선수들의 열정이 식지는 않을지 마음이 편치 않네요. 지난 동계 올림픽에서는 역시나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메달을 안겨준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이 인기였죠. 동계 패럴림픽에는 쇼트트랙·스피드·피겨·매스스타트 등 스케이트 종목이 없는 만큼 스케이트를 보기 힘듭니다. 파라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스케이트 대신 썰매(슬레지)를 타고요. 서울시청에 있는 서울광장입니다. 임시선별진료소가 늘어선 풍경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커집니다. 겨울이면 이곳에서 스케이트를 타던 사람들의 모습이 기억에 선한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서울광장은 물론이고 실내 스케이트장에도 가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더 이어가겠습니다. 스케이트를 얼음 위에서 타는 이유, 혹시 아시나요? 당연히 미끄럽기 때문이겠죠. 스케이트화를 신지 않고 빙판을
[IE 금융] 주요 보험사들의 지난해 보통주 배당금이 시장 기대치와 다르게 결정되고 있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기대치보다 많은 배당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기대치를 하회하는 배당을 공시한 것. 22일 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DB손보)은 배당으로 시장 컨센서스 3125원보다 375원 많은 35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해상도 컨센서스보다 75원 상회하는 1480원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올해 초 DB 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양호한 주가 상승세를 시현 중"이라며 "자동차보험료 인하 폭이 시장예상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았고 연말 배당이 시장의 기대를 상회했다는 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도 배당성향 최소 30% 이상 지급이라는 정책을 발표한 이후 주당 620원 배당을 결정하며 컨센서스 454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이 외에도 코리안리와 미래에셋생명은 각각 525원, 100원의 배당을 결정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그러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배당금 각각 3000원, 1만2000원을 결정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올해 이익 감소를 전제로 주당배당금 하락을 막기
[IE 금융]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이 이달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2021년 8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준금리 동결 응답 비율은 전달 조사보다 57% 상승했다. 반면, 12%는 기준금리 인상을 예측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43% 하락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은 "한은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 및 3월 대선을 앞두고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는 88.0으로 전월 대비 31.0포인트(p) 상승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종합 BMSI는 84.9로 전월보다 0.6p 떨어졌다. 금리전망 BMSI는 47.0으로 지난달 대비 10.0p 하락했다. 물가 BMSI는 62.0로 전월 77.0보다 15p 줄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3%대 오름세를 지속
[IE 금융] 다음 달부터는 사용 가능한 화폐를 특별한 이유 없이 신권으로 바꾸는 일이 어려워진다. 21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화폐 교환 시 원칙적으로 사용 화폐를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화폐교환 기준'이 바뀐다. 변경된 화폐 교환 기준을 보면 내달 2일부터는 화폐 교환 시 원칙적으로 사용 화폐를 지급한다. 사용화폐는 시중에 유통되던 화폐로 '새 돈(신권)'이 아니다. 다만 훼손·오염 등으로 통용에 부적합한 화폐의 교환 요청 시 또는 설·추석과 같은 명절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신권(제조화폐)을 지급할 방침이다. 손상 화폐라도 교환 규모와 손상 과정, 고의 훼손 여부 등을 고려해 사용 화폐로도 지급 가능하다. 교환요청 1인당 1일 권·화종별 신권 교환한도는 해당 지역의 화폐 수급과 보유 사정에 따라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는 신권 선호 등으로 추가 화폐 제조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차원이다. 그동안 한은은 권·화종별 화폐 수요의 충족, 깨끗한 화폐 유통 등을 위해 한은법 52조에 따라 화폐 교환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신권 위주로 교환이 이뤄지면서 사회적 비용이 늘어났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202
[IE 금융] 우리나라의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이 1%도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등장했다. 21일 보험연구원 '반려동물보험에서의 IT 기술 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은 0.25%로 스웨덴(40%), 영국(25%), 일본(6%) 등보다 매우 낮다. 보험연구원 김경성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연령 등) 비대칭성, 표준 진료비 제도 부재 등으로 보험료와 보장범위 측면에서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상품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 개발과 보험료 부과에는 반려동물 연령 정보가 필요하고 이는 반려동물 등록 정보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 반려동물 등록률은 여전히 낮을 뿐 아니라 인위적인 조작이 불가능한 내장형 신규 등록은 60% 선이다. 또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제각각이고 불투명한 것도 보험상품 개발을 어렵게 하고 보험료가 높게 책정되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최근 보험분야 핀테크인 인슈어테크를 중심으로 문제점들을 극복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펫나우는 개마다 모양이 다른 비문(콧주름)을 인식해 개체를 식별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에브리펫은 반려동물 비문
앞서 실적 우려에 LG생활건강은 지난달 10일 13.31% 급락하며 지난 2017년 10월12일 이후 4년 3개월 만에 100만 원을 밑돌다가 17일 100만 원 선을 회복하면서 황제주 지위를 되찾았는데요. 이처럼 LG생활건강 주가는 100만 원이 넘기 때문에 1주를 사는 데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고민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오는 9월부터 국내 주식의 소수점 단위 거래 서비스가 시작되는데요.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현재 한국투자·NH투자·삼성·KB·키움·신한금융투자 등에서 가능한데요. 투자자들이 0.1주, 0.3주 등을 주문하면 증권사들은 그것들이 1주가 될 때까지 기다리다가 사들인 다음 투자자에게 다시 배분합니다.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는 이와 조금 다르게 진행되는데요. 투자자의 소수점 단위 주문과 증권사의 매입 과정은 같지만, 해당 주식이 예탁결제원(예탁원)에 맡겨집니다. 예탁원은 증권사가 맡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수익증권을 발행하는데요. 예를 들어 100만 원이 넘는 태광산업 1주에 대한 100주의 수익증권을 발행해 투자자가 0.01주씩 거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소수
[IE 금융] 하이투자증권(대표이사 홍원식)이 비대면(스마트 지점) 주식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및 투자지원금 혜택 이벤트를 전개한다. 내달 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 및 이벤트 신청을 마친 고객에게 온라인 미국주식 매매 수수료를 100년간 0.069%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투자지원금 30달러를 즉시 지급한다.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도 매매 서비스 신청일로부터 익월 말까지 무료 제공하며, 매월 1회 이상 매매할 경우 최대 1년간 서비스가 무료다. 또 추가로 타 증권사에 있는 미국주식을 하이투자증권 스마트 지점으로 옮기고 100만 원 이상 매매하면 주식 순이전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 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에 비대면 계좌를 신규 개설하면 1년간 신용융자 금리 연 5.2%, 100년간 온라인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를 0.01%로 적용한다. 선물옵션의 경우 수수료 무료 혜택 기간이 3개월이다. 한편 이벤트 관련 상세 사항은 이 증권사 고객지원센터(1588-7171)로 문의하면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디스커버리펀드를 판 IBK기업은행이 업무 일부정지 1개월과 약 47억 원 상당의 과태료 조치를 부여받았다. 16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어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기업은행 검사 결과에 대한 조치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디스커버리펀드를 판매한 기업은행에 설명의무 위반을 비롯한 불완전판매 행위와 투자광고 규정 위반행위 등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등 위반 책임을 물면서 사모펀드 투자 중개 업무, 사모펀드 매수 등과 관련한 업무 일부정지 1개월, 과태료 47억1000만 원, 임직원 제재 등의 조치를 내렸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위험관리기준 마련 의무 위반, 대주주 신용공여 제한 위반행위로 기관 업무 일부정지, 과태료 5000만 원과 과징금 1500만 원 부과, 임원 직무정지 3개월 등을 의결했다. 정지된 업무는 증권집합투자기구 신규설정 업무와 기존 펀드 추가설정 업무다. 직무정지된 임원은 장하성 주중 대사의 동생 장하원 대표다. 이외에도 금융위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사항에 대해 추후 심의하기로 했다. 금융위 측은 "사법부 판단에 대한 법리검토와 함께 관련 안건들의 비교 심의 등을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변동금리로 주담대를 받은 차주의 부담이 약간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올해 1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4%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p) 줄었다. 다만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1.37%로 전월보다 0.07%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5%p 오른 1.03%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IE 금융] 우리나라를 위시해 세계 여러 국가의 금리 인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가계 채무 부담을 줄이려면 대환 방법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 제기.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변동금리 대출 비중을 줄이면서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늘리면 가계 이자 상환 부담은 물론 취약계층 연체와 부도 위험 감소. 한경연이 한국은행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준금리가 1%포인트(p) 오를 경우 연간 가계 이자 부담은 총 18조4000억 원 늘어나는데 이는 가구당 87만6000원의 연간 이자 비용이 추가 발생하는 셈. 특히 자영업자 전체로는 연간 8조9000억 원인데 이자 부담을 가구별로 따지면 연간 증가액은 160만 원. 그러나 한경연의 분석처럼 기존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대환하면 가계의 총 이자 부담은 연 15조2000억 원, 가구당 연 80만 원 감소. 자영업자의 경우 연 7조20000억 원 줄일 수 있는데 이는 가구당 연간 132만 원 감소와 마찬가지. 이와 관련, 한경연은 가계 가처분소득이 급감하는 상황에 금리까지 더 오르면 가계 채무상환 부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테지만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로 소비 위축 완화
[IE 금융] 그간 개인 신용대출, 주택(아파트)담보대출 등에 머물렀던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개인사업자대출 영역까지 확보하기 시작했다. 14일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최초로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최저 금리 연 3% 초중반(변동금리)에 최대 한도는 1억 원이다. 대출은 전면 비대면이며 별도 보증과 담보물 없이 대신 개인 신용에 따라 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에 소상공인에 특화된 심사기준을 반영해 금리와 한도를 산정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연내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1분기,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안에 해당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케이뱅크 서호성 행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 개인사업자 대출 등을 출시해 여신 라인업을 강화하고 디지털과 금융을 결합한 혁신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도 지난 9일 진행된 카카오뱅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개인사업자에 대한 수신·대출 상품 두 가지를 동시에 론칭해서 기업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특히 개인과 사업자금의 구분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사용자 환경(UI)을 준비 중에 있으며 지점 방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