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내년부터 6개 시중은행과 거래하는 65살 이상 고령층은 영업시간 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30일 은행연합회는 금융거래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고령층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불편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 수수료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65살 이상 수수료 면제 대상 은행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이다. 협회는 거래 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의 ATM 이용 수수료도 내년 상반기 중 없앨 계획이다. 올해 9월 말 기준 6개 은행의 ATM 대수는 2만6981대로 전체 은행(3만2558대)의 83% 수준이다. 은행연합회 측은 "ATM 이용수수료 면제 시행에 따라 만 65세 이상 고령층(약 860만 명) 고객의 ATM을 이용한 현금입출금, 이체거래 등 금융거래비용이 절감되고 ATM 이용편의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전동기, 발전기 및 전기 변환장치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윌링스(313760)가 올 하반기 두 번째 의무 수주 공시를 했다. 윌링스는 전기공사업, 철근콘크리트 공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영위하는 대한그린에너지와 태양광발전소 설치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26억60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 632억4000만 원의 51.64% 규모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는 대한그린에너지와의 이번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내년 8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윌링스는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1150원(5.49%) 오른 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윌링스는 지난 9월28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안강순, 윤미란의 보유주식 271만 주를 569억1000만 원에 피치파이낸스투자조합1호, ㈜에스지앤지홀딩스, ㈜하디앤코, 나르1호투자조합, 휴스턴투자조합, 제이씨투자조합에 양도한다고 공시했었다. 지분율 27.84% 수준인 변경 예정 최대주주는 제이씨투자조합이었다. 그러다가 지난달 12일 이 양수도 계약을 잔금 미지급으로 취소한다고 공시가 새로 나왔다. 새로 인수한 컨소
[IE 금융] 신한라이프생명이 코리안리와 지난 23일 신한라이프와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7일 양 사에 따르면 이 중 2300억 원 준비금에 대해서는 출재 조건에 합의해 내년 1월 초에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공동재보험은 위험보험료 외에 저축보험료·사업비 등 일부도 재보험사에 출재해 금리 위험도 함께 이전하는 것을 뜻한다. 공동재보험을 들면 보험사들이 금리 리스크를 외부로 넘겨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는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수단 중 하나로 공동재보험 도입을 검토해왔다. 코리안리는 지난 1년 동안 신한라이프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공동재보험으로 인수하게 됐다. 코리안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나서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신한라이프와 관계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거래를 마련하는 등 관련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하나금융투자 이홍재 연구원은 "새로운 담보에도 코리안리의 자본 부담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반적인 관점에서 재보험 계약 수재 시 재보험사는 보유 리스크 증가로 요구자본이 증가하지만, 공동재보험을 수재하는 경우 기존에 보유하지 않았던 금리부부채가 생기
[IE 금융] 10대 청소년 고객들도 토스증권에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24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10대 청소년 고객들의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만 14세 이상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이라면 보호자 동의를 거쳐 토스 애플리케이션에서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미성년자들의 주식 계좌 수는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자 이 같은 서비스를 개시한 것.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신규 개설된 미성년자 주식 계좌는 47만5399개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상승했다. 청소년 고객은 토스증권에 접속해 신분증과 본인 명의 계좌를 통한 간단한 본인 인증한 뒤 보호자 동의 절차가 완료되면 계좌를 만들 수 있다. 본인 인증을 위해서는 나이에 따라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원동기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 계좌 개설을 신청하면 보호자 휴대폰으로 알림이 전송되며 보호자는 자녀의 계좌 개설 동의 및 공동인증서를 통한 가족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또 보호자가 먼저 청소년 자녀의 계좌 개설을 신청할 수도 있다. 보호자가 신청 및 동의 절차를 완료하면 자녀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이후 자녀가 직접 토스증권에 접속해 계좌 개설 절차를
[IE 금융] 지난 2019년 12월 시행된 오픈뱅킹이 도입 2년 만에 순가입자 3000만 명, 순등록계좌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오픈뱅킹 전면 시행 2년 만에 순가입자가 300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거래량은 83억8000만 건을 돌파했다. 일별로 보면 약 2000만 건, 1조 원 거래가 오픈뱅킹을 통해 처리되는 셈이다. 거래유형을 보면 전체적으로 ▲잔액조회(68%) ▲출금이체(21%) ▲거래내역 조회(6%) 등 계좌 관련 기능의 이용 비중이 높다. 또 최근 추가된 카드 및 선불정보 관련 기능도 꾸준히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금융위는 그간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오픈파이낸스 발전을 위한 향후 추진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픈뱅킹 개념을 여타업권, 상품 추가 등을 통해 포괄적으로 확장하고 참여기관, 이용고객, 서비스 등 오픈뱅킹 시스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보안, 점검도 한층 강화한다. 금융위 측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제로트러스트 개념을 도입하고, 핀테크 및 금융사 대상 사전 및 사후점검도 체계화할 것"이라며 "전산장애 등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IE 금융] 한국거래소는 오는 30일까지 증권·파생상품시장을 운영하고 오는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했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연말 시장운영 일정 및 연초 개장일 매매거래시간 안내 자료'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이에 따르면 내년 증권·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은 내년 1월3일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증시 개장식에 따라 정규시장 개장시간이 1시간 연기되며 종료 시각은 현행과 동일하다. 휴장일인 31일은 결제일에서 제외된다. 다만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플렉스 선물거래시간은 오전 10시10분부터 오후 3시25분까지다. Eurex연계시장, 돈육선물, 석유시장 및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 변동은 없다. 장외파생상품 CCP청산의 경우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운영된다. 이달 말을 결산배당기준일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은 오는 29일이다. 따라서 전날인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결산배당기준일을 12월 말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 수령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금융당국이 고수익 보장, 고급정보 제공 등의 문구로 투자자를 유인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자에 대한 주의를 부탁했다. 1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금융투자상품 투자·자문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자가 늘고 있다. 올해 1~11월까지 금감원 홈페이지 제보 코너를 통해 접수된 불법 금융투자업자 관련 신고·제보는 63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62% 증가했다. 이들은 메신저를 통해 단기에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유인한 후 자체 제작한 홈 트레이닝 시스템(HTS)나 모바일 트레이닝 시스템(MTS)의 설치 및 사용을 유도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투자자로 하여금 업체가 지정한 계좌(주로 대포통장)로 투자금을 입금하고 리딩에 따라 HTS로 해외선물 등을 거래하도록 한 뒤 HTS 화면상 고수익이 난 것처럼 보여주고 투자자의 출금 요청 시 각종 명목(수수료, 세금 등)으로 추가 자금을 입금받은 후 잠적했다. 또 유튜브를 통해 소액으로 선물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대여해 준다며 투자금과 수수료를 받는 불법업자도 기승이다. 이들 업체 중에는 실제 거래 계좌가 아닌 가상 거래용 선물계좌를 대여하거나 투자금만
[IE 금융] 지난 10월 말 기준 시중은행의 연체율이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25%를 기록, 전월 말(0.24%) 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10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 원으로 전월 8000억 원과 유사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6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1000억 원 줄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 말(0.30%) 대비 0.01%p 뛰었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0.25%)은 전월 말(0.28%) 대비 0.04%p 감소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32%)은 전월 말(0.30%)보다 0.02%p 증가했다. 특히 중소법인 연체율(0.41%)은 전월 말(0.40%) 대비 0.02%p,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0%)은 전월 말(0.19%) 대비 0.01%p 솟았다. 가계대출 연체율(0.18%)은 전월 말(0.17%) 대비 0.01%포인트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1%)은 전월 말(0.11%)과 유사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0.33%
[IE 금융] 개인전문투자자가 2년 사이 8배가량 증가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투자경험 및 손실 감내 능력을 감안해 개인전문투자자 등록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개인전문투자자 등록은 지난 10월 말 기준 2만1611건으로 2019년 11월 말(2783건) 대비 7.8배 증가했다. 개인전문투자자는 차액결제계약(CFD)을 비롯해 투자목적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하고 최저투자금액(3억 원) 적용 없이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등 투자 편의성이 있지만, 투자판단에 대해서는 상장법인에 준하는 엄격한 자기책임원칙이 적용된다. 이에 금감원은 개인전문투자자가 본인의 투자경험, 손실감내능력, 전문성 등을 숙고해 등록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에서 개인전문투자자 등록이 이뤄지면 일부 증권사가 각종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등록을 경쟁적으로 권유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투자자가 관련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개인전문투자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투자성 상품에 대한 전문 금융소비자에 해당해 5
지난해부터 주식 투자 열풍에 휩싸이면서 너도나도 주식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나 무작정 뛰어들다 보니 손해를 입은 사람을 흔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의 '코로나19 국면의 개인투자자: 투자행태와 투자성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한 신규 투자자 중 60%가 손실을 봤다고 합니다. 특히 투자금액이 적고 나이가 젊을수록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에 NH투자증권에서는 물린 주식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손실 중에는 불안감으로 실수하기 쉬운데요.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대니얼 카너먼은 사람을 이익의 기쁨보다 손실의 고통이 2.5배 더 크게 느낀다고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는 실수를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손실 중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실현하는 것이 두려워 판단을 보류하거나 이익이 났어도 없어질까 하는 불안감에 성급히 매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린 주식을 더 살지, 팔아야 할지 결정하려면 명확한 기준이 필요한데요. 그 기준은 내가 이 주식을 산 이유와 목표 가격입니다. 이것을 투자 콘셉트라고 하는데, 투자 콘셉트 없이 막연하게 투자했다면 투자가 아니라 투
[IE 금융] 최근 보험사들이 오는 2023년 도입될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위해 속속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다. 보험지급여력(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비율인데,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다.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서는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자본확충작업을 진행한다. 새로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 금리는 6.8%, 만기는 오는 2051년 12월까지다. 이번 자본확충 덕분에 롯데손보 RBC비율은 211.6%로 상승할 전망이다. 향후 제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자본확충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건전성 제도(K-ICS) 도입 예정에 따른 자본변동성 대응과 제도 도입 이후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나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1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달 중순경 주금납입과 증자등기를 마칠 예정으로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자기자본은 4140억 원으로 늘어나며 하나생명 RBC비
[IE 금융]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는 전 금융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융권 녹색금융 핸드북'을 마련했다. 8일 이들 협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환경부가 지난 1월25일 녹색금융 추진 태스크포스(TF) 3차 전체회의에서 발표한 올해 녹색금융 추진계획의 일환이다. 애초 모범규준 방식으로 계획했지만 국내외 금융사 녹색금융 운영사례, 관련 질의응답, 국제기준 등을 포함하면서 핸드북 형태로 확대 개편됐다. 이는 녹색금융 업무를 수행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리한 일종의 실무지침서다. 핸드북은 ▲녹색금융 주요 내용 ▲가이드라인 ▲운영사례 ▲관련 Q&A와 실무 해석례 ▲용어정리 등으로 구성됐다. 금융사 의견 수렴, 보완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중 최종 발간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경제] 국회가 607조7000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 의결. 양당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여당 단독 수정안으로 통과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예산 확충. 3일 본회의에서 결정된 예산은 당초 정부안인 604조5000억 원보다 3조3000억 원 늘어난 역대 최대치로 세부 내용을 보면 소상공인 지원 예산 2조 원 증액돼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이 1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어나며 총 4000억 원 추가. 소상공인 213만 명 대상의 35조8000억 원 규모 희망대출 플러스 사업 1조2000억 원, 이외 손실보상 비대상업종 맞춤형 지원에 4000억 원 증액.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확진자 억제를 위한 방역 예산도 1조4000억 원 더해져 경구용 치료제 구입(40만4000명분)을 위한 예산으로 3516억 원 투입. 아울러 중증환자 병상 현재 1만 개에서 4000개 증가분 예산 3900억 원, 경증환자 격리·치료 생활치료센터 현재 37곳에서 86곳 이상 확대 관련 예산 1350억 원, 백신 접종 이상 반응 근거자료 지원 예산 242억 원 충액. 이에 따른 내년 국가채무는 1064조4000억 원 정도라 국내총생산
[IE 금융] 국내 무역회사를 대상으로 한 이메일 해킹 무역사기 관련 금전 피해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2582건, 1379억 원(약 1억16000만 달러) 규모의 이메일 해킹 무역사기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사기유형은 무역대금 편취와 사기자금 수령에 제3의 국내업체 이용이다. 무역대금 편취는 국내 수입업체와 상대 거래처(해외 수출업체)간 주고받은 이메일을 해킹한 후 상대 거래처를 가장해 사기계좌로 무역대금을 송금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메일을 통해 장기간 꾸준히 접촉하면서 자신들이 지정한 사기 계좌로 무역대금을 송금하도록 유도한다. 사기자금 수령에 제3의 국내업체 이용 방식은 중개무역을 구실로 소액의 수익 배분을 약속하고 제3의 국내 업체의 거래계좌를 사기자금의 수령 통로로 악용한다. 거래계좌를 제공한 제3의 국내업체는 자신도 모른 채 가짜 무역중개상 역할을 수행하게 돼 국제 무역사기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 사기피해 금액은 63개국으로 송금됐으며 상위 5개국이 건수 기준 54.9%, 금액 기준 64.2%였다. 특히 외환 송금거래가 용이한 영국·미국·홍콩 등 글로벌 외환시장 거
[IE 경제] 대한민국 중위소득 가구는 17.6년간 월급을 한푼도 쓰지 않고 17.6년을 모아야 서울에서 집 마련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 29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지난 2017년 이후 서울에서 내집 마련 기간은 10년 6개월보다 6년 7개월 정도 연장. 올해 9월 서울 중위소득 가구(3분위)의 연소득 대비 3분위 PIR(price to income ratio,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은 17.6. 연평균 소득을 근거 삼아 특정 지역 및 국가 평균수준의 주택 구입까지 소요 기간을 의미하는 수치인만큼 월급여를 고스란히 17.6년 적립해야 서울에서 내 집 마련 가능. 참고로 지난 2017년 5월 서울 PIR은 10.9. 이 수치는 올해 ▲4월 18.1 ▲5월 18.3 ▲6월 18.5로 최고점 도달 이후 7월 17.1, 8월 17.4 등 차츰 내림세. 주택가격도 오름세가 여전해 11월 아파트, 연립, 단독주택을 망라한 서울 주택 평균 가격은 9억185만 원까지 이르며 사상 처음 9억 원대. 같은 달 경기도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도 6억190만 원으로 지난 4월 5억1161만 원을 넘어 7개월 만에 6억 원대 진입. 한편 PIR은 주택가격÷가구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