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8%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p) 뛰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1.68%로 전월보다 0.10%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9%p 오른 1.31%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음.
[IE 금융] 최근 우리 사회에서 계속 늘어나는 1인 가구 중 40∼50대 중년층의 보험료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 중년층 1인 가구는 병이나 사고를 우려해 보험료 지출을 많이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보험연구원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1인 가구 소비 지출 구성의 연령별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수는 지난 2020년 600만 가구으로 2000년 222만 가구보다 약 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중은 2000년 15.5%에서 2020년 31.7%로 2배가량 늘었다. 지난해 1인 가구의 소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보험료 비중은 30대의 경우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낮지만, 40∼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60대에서는 다시 낮아졌다. 이에 보험사들은 1인 가구의 보험료 비중이 중년(40~50대) 가구에서 2인 가구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 대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 선임연구위원의 설명이다.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은 "보험사는 1인 가구의 보험료 비중이 40∼50대 층에서 2인 가구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21년과 2011년 모두 중년 1인 가구의 보험료 지출 비중이 30대
[IE 금융]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약 1조6000억 원을 팔아치우며 5개월 연속 '팔자' 행렬을 이어갔다. 1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은 국내 주식 1조6140억 원을 순매도했는데, 이는 5개월 연속 순매도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상장주식 695조9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의 26.8%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스피에서 1조2860억 원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3280억 원을 팔았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1조1000억 원), 아시아(4000억 원), 유럽(1000억 원), 중동(1000억 원) 등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1000억 원), 아일랜드(5000억 원)는 순매도했지만, 스위스(8000억 원), 노르웨이(2000억 원)는 순매수했다. 국가 보유 규모는 미국이 283조9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8%를 차지했으며 유럽(210조6000억 원), 아시아(96조3000억 원), 중동(22조700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225조8000억 원으로 상장잔액의 9.7%를 구성하고 있었다. 이달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채권을 6조4550억 원을 순매수
기준금리 인상에 만기가 짧은 예금 상품에 돈을 넣어두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10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금융권 전체 수신에서 차지하는 단기 수신 비중은 기준금리 인상 직전기 월평균 41.0%에서 이번 금리 인상기 월평균 41.7%로 상승했는데요. 이는 예년(2018~2020년 월평균 37.9%)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이번 인상기의 경우 금리 인상 기조 지속에 따른 시장금리 추가 상승 기대 등으로 예금주들이 만기를 짧게 운용함에 따라 저축성 수신 중 만기 6개월 미만 상품의 수신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렇다면 단기 예금 중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개월 미만 정기예금(단리) 중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기업은행의 IBK D-DAY통장인데요. 이 상품은 6개월 만기 기준 2.37%의 기본금리를 제공하며 최소 100만 원부터 2억 원 이하에 가입 가능합니다. 케이뱅크의 코드K정기예금은 6개월 만기 기준 기본금리가 2.30%인데요. 가입금액은 1만 원부터 제한 없이 입금 가능하며 2회의 부분인출이 된다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수협은행의 헤이(Hey)정기예금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갯벌에 들어가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돌아다녔는데요. 이 게시물을 보면 사진에는 기아에서 출시된 전기차 EV6 뒷바퀴 절반이 갯벌에 파묻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차량 옆에는 운전자와 동승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서서 고립된 차량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전기차 자동차보험 현황 및 감독 방향'도 눈길을 끄는데요. 지난해 말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전기차는 18만3829대로 지난 2018년 4만5792대보다 네 배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개인용 전기차의 계약 건당 평균 보험료는 94만3000원으로 2018년 말보다 24만2000원(34.5%) 뛰었는데요. 비전기차의 평균 보험료 76만2000원과 비교하면 18만1000원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전기차의 차량 가격이 높아 자기차량손해(자차) 보험료가 높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기준 전기차 평균 가격은 4236만 원으로 비전기차 1597만 원의 2.7배에 달했습니다. 또 전기차의 자차담보 평균 수리비는 작년 기준 245만 원으로 비전기차 188만 원 대비 57만 원(30.2%) 많았는데요. 이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DS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등 7곳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 3일 금융위에 따르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된 7개 증권사는 오는 2024년 5월까지 2년간 그 자격을 유지한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코넥스시장에서 지정 자문인 ▲중소·벤처기업 기업공개(IPO) ▲유상증자·채권발행 지원 ▲인수합병(M&A) 자문 ▲증권의 장외거래 중개 ▲직접투자·출자 ▲중소·벤처기업 지원펀드 운용 ▲크라우드펀딩 중개 및 투자 업무 등을 수행해야 한다. 금융위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일정 수준의 자금조달 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시 지정 대상에서 퇴출하거나 일정 기간 지정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투자 실적을 독려하고자 추가 유인책을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중기특화 증권사로 지정될 경우 산업은행·성장금융 등 정책 펀드 운용사 선정 시 우대를 받을 수 있고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주관사 선정과 증권담보대출 등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대출 시 금리·기간 등에 대해 우대 혜택이 있다. 금융위는 향
[IE 금융] 올해 1분기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액이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연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해외 출국이 준 데다, 원·달러환율 상승에 해외 직접구매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4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1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카드사용액은 30억6000만 달러로 전 분기 34억2000만 달러보다 3억6000만 달러(10.4%) 줄었다. 다만 전년 동기 25억6000만 달러보다 19.6%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 카드사용액이 줄어든 것은 1분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내국인 출국자 수가 감소했으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도 줄은 탓이다. 사용 카드 장수와 장당 카드 사용금액도 모두 전 분기보다 줄었다. 사용 카드 장수는 1186만2000장으로 전 분기 1207만8000장보다 1.8% 줄었다. 장당 사용액은 258달러로 전 분기 283달러 대비 8.8% 하락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6.0%), 체크카드(-20.3%), 직불카드(-33.9%) 모두 사용금액이 전 분기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 A씨는 필라테스 학원에 등록을 위해 학원비 18만 원을 3개월 할부로 결제했다. 그러나 2주 만에 갑자기 학원이 문을 닫고 연락도 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카드사에 잔여할부금에 대한 할부항변권을 주장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B씨는 온라인 도매쇼핑몰 C사에 208만 원을 투자하고 물품을 도매가에 일반 회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분양권과 투자금에 대한 월별 확정 투자수익을 받기로 했다. B씨는 이 투자금을 신용카드로 12개월 할부결제했지만 수개월간 투자원금·수당을 받지 못해 잔여할부금에 대한 할부항변권을 주장했다. 그러나 B씨는 할부항변권 행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오롯이 피해를 떠안았다.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간(2020~2021년)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접수된 비은행 분쟁민원(1780건) 중 카드사 민원이 가장 큰 비중(797건·44.8%)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가운데 특히 신용카드 할부항변권을 주장하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지만, 할부항변권 행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할부거래업자가 재화·용역을
[IE 금융]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4% 중반을 넘어섰다. 한국은행(한은)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보금자리론 금리 기준이 되는 국고채 금리가 계속 올랐기 때문이다. 27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20년·30년·40년 만기의 경우 0.2%포인트(p), 10년·15년 만기는 0.25%p씩 오른다. u-보금자리론은 대출 만기에 따라 연 4.35%(10년)에서 4.60%(40년) 금리가 적용된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p 낮은 연 4.25%(10년)에서 4.50%(40년)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이달 안으로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경우 인상 전 금리가 적용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미국의 고강도 긴축 통화정책과 물가 우려 등 영향으로 금리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지만, 서민·중산층 실수요자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을 최소화했다"며 "이에 따라 청년, 신혼부부가 많이 이용하는 20년·30년·40년 만기 상품의 금리는 0.2%p만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보금자리론은 시세 6억 원 이하 주
#. 21세의 A씨는 투잡 가능하다는 광고를 보고 취업 지원했다가 대출 사기를 당했다. 회사가 신용도를 확인해야 한다며 A씨에게 개인정보를 요구한 것. 회사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회사에 근무하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저축은행에서 200만 원을 대출받았다. A씨는 회사 명의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회사가 직접 대출금을 상환해준다는 회사 말을 믿고 대출금 전액을 송금했다. 그러나 회사는 대출금을 상환하기는커녕 대출금 전액을 편취해 달아났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청년층의 사기성 작업대출 피해에 대해 재차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24일 금감원은 청년층 사기성 작업대출에 대해 '주의' 단계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하며 주의를 요구했다. 작업대출은 소득확인서와 같은 소득증빙서류나 신용등급 등을 위조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대출 사기의 일종이다. 주로 20대가 비대면 방식으로 비교적 소액대출을 받는다. 작업대출에 가담 또는 연루되면 피해자로 보호받는 게 아니라 불법업자의 공범으로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 또 금융 질서 문란자로 등록돼 경제적 전과자로 낙인될 수 있다. 아울러 불법업자는 대출 이용자에게 통상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의 30~50%를 부당
[IE 금융] 정유사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대형 폭발과 화재로 4개 손해보험사(손보사)로부터 최대 2조3000억 원을 보상받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삼성화재와 DB손보, 현대해상, KB손보의 재산종합보험과 기업휴지보험에 가입된 상태다. 이 공장의 재산종합보험과 기업휴지보험 합산 보상 한도는 18억 달러(약 2조3000억 원)며 공장 전체 보험가액은 재산종합보험이 106억 달러(약 13조6000억 원), 기업휴지보험이 2조8086억 원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내에 위치한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지난 19일 오후 8시51분께 폭발로 인한 화재사고가 발생. 이번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으며 원·하청 근로자 9명이 부상. 알-카타니 CEO는 이날 에쓰오일 울산공장 본관 로비에서 사과문을 발표해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함.
[IE 금융]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2.33%를 매각했다. 18일 예보에 따르면 예보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의결에 따라 이날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 1700만 주를 팔았다. 이번 매각으로 공적자금 2589억 원을 회수했으며 우리금융지주 공적자금 회수금액은 총 12조8658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원된 원금 12조7663억 원보다 약 1000억 원 초과 회수된 것. 현재 누적 회수율은 100.8%에 이른다. 매각 후 예보의 우리금융 잔여 보유지분은 1.29%다. 예보는 공자위와 잔여 지분 매각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정부는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인 예보를 통해 지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금융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리금융에 약 12조8000억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바 있음.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했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84%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p) 뛰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1.58%로 전월보다 0.08%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5%p 오른 1.22%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음.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유출된 개인정보로 타인이 금융거래를 통해 생길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해 신분증 분실이나 피싱 의심 시 '개인정보노출자' 등록을 할 것을 조언했다. 12일 금감원에 따르면 개인정보노출자로 등록 시 실시간으로 금융사를 통해 이 정보가 전달돼 명의도용 의심 시 거래 제한과 같은 조치를 할 수 있다. 개인정보노출자는 금감원 소비자포털 '파인'을 통해서도 가능하며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은 지난 2003년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로 유출된 타인의 금융거래가 발생하는 것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이용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등록된 개인정보 노출 등록 건수는 20만9000건으로 전년보다 188% 급증했다. 등록 사유의 절반 이상은 보이스피싱(51%)이었으며 신분증 분실, 명의도용 금융사고 인지가 각각 9.6%로 그다음이었다. 개인정보노출자로 등록되면 상세 주소·계좌 번호·결제 계좌·결제일 등 세부 정보를 추가 확인하고 일부 금융 거래가 제한된다. 해제를 원할 경우 은행 방문이나 인터넷에서 언제든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IE 금융]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식당 내 식사와 주점 이용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점 이용도 원활해지면서 법인카드 사용액 중 결제액은 70% 급증했다. 11일 비씨카드가 발표한 거리두기 해제 전후 식당·주점 업종의 매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된 지난달 18∼30일 오프라인 위주 식당이 거둔 매출은 거리두기 해제 전(3월 1∼20일) 대비 27% 증가했다. 이와 달리 배달 중심의 식당 매출은 12% 감소했다. 배달과 오프라인 영업을 병행한 식당의 매출은 4% 줄었다. 이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대면 모임 증가와 배달 수수료에 부담을 느낀 고객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비씨카드의 설명이다. 주점 업종 매출은 개인카드, 법인카드에서 모두 뛰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개인카드 매출은 그전과 비교해 41%, 법인카드의 경우엔 70%까지 늘어났다. 비씨카드 변형균 AI빅데이터본부장은 "카드 소비 및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금융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매출 기반의 대안 신용평가 정보제공 등 데이터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