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한국은행이 현행 기준금리 1.25%를 유지했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가 한 번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는 29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통해 현재 연 1.25%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시장의 예상과도 부합한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이달 국내 96개 기관의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9%는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소수의견의 등장에 주목했는데, 신익석 의원 한 명이 금리 인하 의견을 제시했다. 금통위 내에서도 비둘기파로 분류되며 자본시장연구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신 의원은 이전부터 저물가 고착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통화 정책 대응을 요구해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한 번 더 낮출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미·중 무역분쟁과 같은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지속되는 만큼, 아직 본격적인 해소 국면 진입을 얘기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기 때문. 또 이 리스크 요인들이 완화되도 실제 경제 펀더멘탈(기초경제여건)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바라봤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물을 사 먹는다는 게 이상하다고 여기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처음으로 슈퍼마켓에 '생수'가 등장했던 시기는 언제였을까요? 바로 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입니다. 30여 년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 생수시장은 매년 10%씩 성장해 현재 300여 개의 생수 브랜드가 있는데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생수시장 매출액은 8258억9900만 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흐름은 전 세계에서도 통용되고 있는데요. 작년 글로벌 생수시장 가정 매출액은 1655억8200만 달러 정도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소비자가 생수를 고를 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택했는데요. 하지만 이만큼 '생수 시장'이 커진 지금 웬만한 생수는 깨끗함이 기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업체들이 조금이라도 더 영양을 더 담고 맛있는 물을 생산하려는 사투를 벌이는 이유입니다. 현재 업체들은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미네랄을 담은 생수들을 속속 내놓고 있는데요. 미네랄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과 함께 인간의 5대 영양소로 생체 기능에 꼭 필요한 무기영양소인데 칼슘, 알칼리, 마그네슘, 칼륨 등이 미
[IE 금융] 점안제를 주력으로 하는 의약업체 휴온스(243070)가 올해만 세 번째 특허를 취득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온스는 고농도의 히알루론산 또는 그의 염을 함유하는 점안 조성물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은 기존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시판 점안액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뛰어넘는다.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에 쓰이는 히알루론산은 농도가 증가할수록 수분 유지 기능이 올라간다. 그러나 그럴수록 점도도 증가하는데, 이는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자극을 줄 수 있다. 이와 달리 휴온스의 이번 기술은 수능유지능력을 높이는 한편 점도를 낮출 수 있다. 회사 측은 "적용 제품인 카이닉스3점안액을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여기 더해 휴온스는 지난달 30일 '나노복합점안제'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한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에 대한 일본 특허를 획득, 총 11개국의 특허권을 확보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 탓에 다인성 안과 질환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휴온스 제품의 경우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보다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였고 20mm 이하 나
최근 바쁜 생활 탓에 금융업무를 보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편의점들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계속 늘리는 한편 여러 금융사와 협약을 맺고 있는데요. 현재 편의점들은 ATM 확대에 부응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과 제휴를 늘린 뒤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GS25는 지난 2016년만 해도 ATM을 거의 설치하지 않았으나 27일 현재 홈페이지에 게재된 ATM 수는 약 2420개입니다. 이날 기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에 있는 ATM도 8880개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관련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는데요. GS25는 지난해 저축은행중앙회와 협약을 맺어 저축은행 계좌에서 현금 인출이나 이체를 할 때 ATM 이용 수수료를 면제했습니다. CU는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서 이달 30일까지 DGB대구은행의 소액 적금 판매를 합니다. CU를 통해 판매하는 적금은 DGB대구은행의 '내가 만든 보너스적금'으로 최고 금리는 연 2.7%입니다. 해당 적금 상품은 1인 1계좌, 자유적립식이며 월 납입금액은 1만~20만 원 이하입니다. CU와 DGB대구은
언젠가 제주도에서 봤던 바다와 현무암. 40만 년 전, 맑고 푸른 제주도 바닷물이 현무암에 갇혀 자연 여과된 물이 제주도 주상절리와 바다를 형상화한 디자인의 용기에 담겨 세상 밖으로 나옵니다. 바로 오리온의 '오리온 제주용암수'입니다. 26일 오리온은 미네랄워터시장에 진출하고자 제주용삼수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품의 특장점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많고 많은 신사업 중에서 왜 '미네랄워터'?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7298억2500만 원에서 지난해 8258억9900만 원까지 성장했는데요. 같은 기간 전 세계 생수시장도 1448억5700만 달러에서 1856억8400만 원까지 커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왜 오리온은 미네랄워터를 꼽았을까요? 미네랄워터라는 단어가 생소하면 프랑스의 에비앙, 미국 피지워터를 떠올리면 됩니다. 미네랄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과 함께 인간의 5대 영양소로 생체 기능에 꼭 필요한 무기영양소인데 칼슘, 알칼리, 마그네슘, 칼륨 등이 미네랄에 속합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세계 인구 3분의 1이 미네랄 결핍이라네요. 이 사업을 생각한 것은 오리온 허인철 부회장입니다. 몇 년 전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제주 용암수를 알게 돼
[IE 금융] 셀트리온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가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068270)은 램시마SC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램시마SC는 내년 2월 독일을 시장으로 유럽 31개국에 진출한 뒤 2022년부터 미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EMA에 램시마SC 시판 허가를 신청한 지 12개월 만에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며 "130여 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할 예정으로 향후 20여 년 동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시장을 독점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신증권 홍가혜 연구원은 "의약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최종 판매사가 통상 9개월 이상의 재고를 확보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 실적 가시성은 높을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09.5% 늘어난 1362억 원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해외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주요 유럽 시장에 세운 14개의 자체 직판망을 통해 램시마SC를 판매할 방침이다. 또 유럽 내 마케팅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셀트리온헬스케이어와 관련해 한화투자증권 신재훈 연구원은 "향후
[IE 금융] 22일 금융투자업계가 짚은 종목 중 하나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전날 스튜디오드래곤이 CJ ENM 및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콘텐츠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기 때문.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콘텐츠 유통에 나설 방침이다. CJ ENM은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중 최대 4.99%를 넷플릭스에 매도할 권리를 갖게 됐다.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스튜디오드래곤 입장에서 취할 건 제대로 취한 계약"이라며 "계약 조건에 따르면 3년간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었기에 최소 3년간은 공고히 관계를 가져갈 수 있게 됐고 넷플릭스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으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제작, 유통할 폭넓은 기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내년부터 넷플릭스와 총 3년 최소 21편 이상의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 판매 편수는 8편으로 올해와 유사하지만, 판매가격은 크게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은 안정적인 판매처를 얻게
[IE 금융] 내년 6월부터 현금이나 계좌에 잔고가 없어도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월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또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금융결제원이 직접 금융사기 의심거래정보를 추출해 금융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21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긴 총 8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우선 신한카드가 선보일 '부동산 월세 카드납부 서비스'는 월 200만 원 내 월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위는 임대인이 카드가맹점 역할을, 임차인이 카드 회원이 돼 카드 결제 수수료를 부담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한 것. 수수료는 월세의 2% 이내로 검토 중인데, 내년 6월 출시될 때 소폭 변경될 수 있다. 금융위 윤창호 금융산업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만약 임대인이 카드 결제 수수료까지 부담할 경우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임차인이 카드 결제 수수료를 부담하도록 했다"며 "임대인도 월세 연체·미납 없이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받을 수 있고 개인 간 부동산 임대차 거래내역도 투명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융결제원이 선보인 '금융의심거래정보 분석 서비스'는 금융공동망 시스템을 통해 처리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사기
카카오뱅크 이름에는 카카오가 붙지만, 최대 주주는 카카오가 아닌 한국투자금융지주(한투지주)였는데요. 은행과 산업자본을 분리해야 하는 정부의 금융규제, 즉 '은산 분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설립 당시 카카오는 이 법에 가로막혀 한투지주에 최대주주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는데요. 다만 은산 분리 규제가 완화되면 한투지주 지분 50% 중 16%를 갖겠다는 약정을 내걸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영업한 지 1년이 좀 넘었을 무렵인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비중이 50% 이상인 대기업일 경우 최대 34%까지 인터넷전문은행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는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는데요. 이 같은 특례법에 카카오는 지난 4월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법제처의 법령 해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사를 중단했는데요. 이후 법제처는 김 의장이 적격성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금융위에 알렸습니다. 카카오뱅크 지분을 소유하지 안흔 김 의장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석했기 때문인데요.
[IE 금융] 의약품 제조업체 휴온스(243070)가 올 하반기 특허 취득과 신계약 체결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휴온스는 안정성이 증진된 유산균 및 유산균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추후 특허를 적용한 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휴온스는 지난달 30일 일본, 유럽, 러시아 등 11개국에서 나노복합점안제(HU-007) 특허를 획득했다. 이 약품은 눈물막 보호와 항염 효과 등 복합 치료 작용을 하는 안과용 나노복합점안제다. 여기 더해 휴온스의 자회사 바이오토피아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지난해 6월에 특허를 취득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이 제품에 대해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기능성을 인정했다. 휴온스는 새로운 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이스라엘 의료기기 회사 인사이텍과 '엑사블레이트 뉴로' 판매계약을 맺었다. 이 기기는 인사이텍이 개발한 초음파집속시스템이다. 초음파를 강하게 집중시키면 뇌 질환 부위를 열로 응고시킬 수 있는데, 선진국에서는 이를 수전증, 파킨슨병, 강박장애, 우울증 환자 치료에 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미국 항암제 전문 개발 기
아래 사진은 저번에 우연히 길에서 본 길고양이입니다. 평소 고양이 간식을 들고 다니는 저는 이 고양이에게 간식을 줬는데요. 간식을 먹고 한창 제 주위를 돌다 사라졌습니다. 저도 키울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가는 뒷모습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만 고양이 없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는 1000만 명까지 도달했다는데요. 추후 저출산과 고령화, 1인 가구 확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이라는 게 업계 시선입니다. 20일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 시장 규모는 2012년 9000억 원에서 올해 3조2억 원, 2022년 4조1739억 원, 2027년 6조55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현재 반려동물과 연관된 생산, 소비를 의미하는 펫코노미(Pet+economy)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는 펫푸드, 펫테크, 펫금융, 펫플레이, 펫리빙 등 다양한 산업 형태로 발전하는 중입니다. ◇'펫푸드 다양화' 반려동물 위한 피맥·치맥도 등장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배달음식 냄새를 맡고 달려오는 반려동물 때문에 난처해진 경험이 있을 텐데요. 이에 외식업체가
[IE 금융] 휴대폰용 광학필터 및 카메라모듈 제조업체인 나노스(151910)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최대주주를 변경한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신규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건 것. 나노스는 최대주주인 광림과 2대 주주 쌍방울이 나눠 보유한 지분 47.8%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브라질 '프리마베라 알리멘투스(프리마베라)'가 선정됐다고 19일 공시했다. 프리마베라는 식품생산업체로 최대 대두 생산지역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이 매각이 마무리되면 나노스와 프리마베라는 중국 대두 수출 시장에 진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나노스는 현재 신규 사업 찾기에 한창이다. 지난 6월에도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중국 리판 그룹과 계약을 체결, 전기 오토바이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중국 체리자동차와 수소 전기자동차 유통 및 한국 제조공장 설립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한국형 수소전기차 개발 및 국내 독점판매를 진행할 방침이다. 당시 나노스 양선길 대표는 "세계시장의 흐름과 우리정부의 정책에 맞춰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을 4차산업핵심인 수소전기차와 자율주행자동차로 선정했다"고 제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오늘은 친구랑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고 배스킨라빈스에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또 소화도 시킬겸 마트에서 장을 봤다. 친구는 볶음밥에 쓸 것이라며 굴소스 이금기를 샀고 나는 켈로그와 허쉬 초콜릿을 샀다. 만족스런 하루였다." 언젠가 썼던 일기의 한 부분을 발췌했습니다. 일기 속 브랜드들은 너무나 유명한 브랜드인데요. 너무 익숙해서 그런지 더욱 신뢰가 가는 이름들입니다. 근데 앞서 기업들의 이름이 모두 창업주의 이름인 사실 알고들 계시나요? 지난 이것봐라에서는 소설이나 설화 속 인물의 이름을 차용한 기업명들을 알아봤는데요. ("설화·소설·신화…" 기업명에 숨겨진 얘기 : 인물 편) 오늘 '이것봐라'에서는 창업주의 이름으로 시작한 글로벌기업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배스킨라빈스31(Baskin Robbins 31)은 지난 1945년 설립자 버튼 배스킨과 어니 라빈스의 이름에 한 달을 의미하는 숫자 31을 더해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한 달 동안 매일 아이스크림을 골라 먹는 재미를 준다는 의미인데요. 잠깐 얘기를 딴 길로 새보자면, 어브 라빈스의 아들인 존 라빈스는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버튼 배스킨은 1967년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는
[IE 금융] 금호에이치티를 연결회사로 둔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 생산업체인 루미마이크로(082800)가 최대주주 에스맥 외 1인이 푸른1호조합 외 2인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이와 함께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총 3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도 같은 날 공시했다. 양수도 주식수는 2208만9813주, 총대금은 397억6166만3400원이며 이 업체의 최대주주는 볼티아 외 1인으로 바뀐다. 볼티아 외에 비보존이 12월 3일 제3자 배정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게 루미마이크로 측의 설명이다. 예정 소유주식수는 2500만1주로 소유비율은 21.26%다. 또 발행되는 CB의 경우 표면이자율 2%, 만기이자율 4%, 전환가액은 1594원이다. 이날 12시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루미마이크로는 전일대비 625원(29.9%) 오른 2715원에 거래되며 SDN, 파버나인과 함께 상한가 행렬에 동참했다. 한편 루미마이크로는 지난 7월 8일 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5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역시 같은 날 에스맥, 오성첨단소재에 신주를 발행해
[IE 금융] 19일 금융투자업계가 짚은 종목 중 하나는 CJ CGV(079160). 여러 증권사는 해외법인 지분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CJ CGV는 전날인 18일 MBK파트너스·미래에셋대우PE 컨소시엄에 중국과 동남아(베트남·인도네시아) 통합법인 CGI홀딩스 지분 28.57%를 2억8600만 달러(약 3336억 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CGI홀딩스의 지분 71.43%는 CJ CGV가 보유한다. CGI홀딩스를 설립한 이유는 성장성이 높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세 개 법인을 한곳에 모은 뒤 지분 매각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CJ CGV 측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현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며 "모든 절차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CJ CGV 순차입금은 3336억 원 감소, 부채비율은 기존 723%에서 436%로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CJ CGV 부채비율은 약 300%였지만, 올해부터 회계기준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기존에 비용으로 처리했던 리스(임차)가 부채라고 인식돼 부채비율이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