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김건희·대장동 특검법 처리 무산 더불어민주당이 23일 본회의에서 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특검법 처리를 예고했으나 결국 무산. 남은 본회의 일정은 오는 30일, 12월1일 등이고 쌍특검법 처리 시한은 내달 22일인 가운데 민주당은 숙려 기간을 거쳐 지난달 24일 본회의 부의된 것으로 간주. 30일 본회의까지 처리 지연 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도 다시 발의할 것으로 전망되나 이 역시 여당인 국민의힘의 반대 탓에 불투명. 2. 전두환, 백담사 은둔 그리고 사망 1988년 11월23일, 군부 독재 전두환이 재임기간 중 과오에 대한 대국민 사과 뒤 백담사로 이동. 이후 백담사로 떠난 지 2년1개월이 지난 1990년 12월30일에 연희동 자택 귀가. 그리고 31년이 지나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재작년 11월23일 오전 8시40분께 자택에서 사망. 3. 연평도 포격사건 2010년 11월23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 대연평도를 향한 북한의 선전포고 없는 포격에 맞서 우리 해병대가 대응사격한 사건 발생. 우
[IE 금융] 애초 예상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내년 자동차보험료가 추가로 내린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22일 손해보험업계(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한화손보 등 10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3.7%로 전월(84.2%) 대비 0.5%포인트(p) 하락했다. 이 기간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의 90%를 차지하는 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상위 5개 손보사의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도 78.6%로 전년 동기보다 1.2%p 내려갔다. 지난 9월에는 추석 연휴와 가을 나들이객 증가 탓에 손해율이 올랐지만, 지난 10월에는 고유가와 이동량 감소에 따른 사고 건수가 줄면서 손해율이 다소 개선된 것. 손보사들은 사업운영비를 감안한 적정 손해율을 80% 내외로 보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되면서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이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손보협회가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해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같은 여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만약 고심 끝에 인하로 가닥이 잡히면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하율은 기존 1~2%보다 큰 2~3%가 될 것
[IE 금융] 국내 카드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고꾸라진 가운데 현대카드만 나 홀로 웃었다. 특히 카드사의 본업인 신용판매(신판)에서 삼성카드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22일 업계가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3분기 전업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BC·우리·하나)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781억 원으로 전년 3분기 2조3530억 원 대비 11.7% 감소했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현대카드만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6% 증가한 2257억 원을 기록했다. 이런 실적 상승에 대해 현대카드 측은 신규 회원 수 성장으로 취급액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카드는 지난 2021년 11월 1000만 명을 돌파한 뒤 현재 1165만 명가량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현대카드는 이 기세를 몰아 지난달 기준 개인 국내 및 해외 신판(현금 서비스·카드론 제외)액 11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계속해 업계 2위였던 삼성카드 10억9000억 원보다 많은 수치다. 이처럼 월별 신판 규모만 두고 봤을 때 현대카드가 삼성카드를 앞지른 것은 올해 처음이다. 현대카드는 이번 성적의 일등공신을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로 꼽고 있다. 현대카드는
[IE 금융] 건물설비 설치 공사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우진아이엔에스(01040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의무 공시를 통해 올 하반기 여덟 번째 수주 소식을 알렸다. 우진아이엔에스는 포스코이앤씨와 충청북도 청주 오창 주상복합 신축공사 건축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계약금액은 80억83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840억4600만 원의 9.62%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22일부터 오는 2027년 9월30일까지다. 포스코이앤씨가 분양을 맡은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14-2번지 소재 주상복합단지로 지하 6층~지상 49층, 7개동, 전용 99~127㎡, 644가구 규모다. 이런 가운데 우진아이엔에스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0원(0.20%) 오른 5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 기업별 ESG 평가 및 등급을 보면 우진아이엔에스는 C등급을 받은 유가증권시장 212개 업체 중 한 곳에 포함됐다. 'S·A+·A·B+·B·C·D' 총 7단계인 ESG 등급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제 갓 마친 예비 20대들을 향한 여러 이벤트가 곳곳에서 펼쳐지자 예비 20대들이 체크카드 발급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이 지난해 발표한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20대는 체크·직불카드, 30~50대는 신용카드, 60~70대는 현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금융생활 시작을 위해 체크카드를 발급받기 전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선 체크카드는 자신의 계좌에 있는 금액을 인출하지 않고 곧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결제수단임을 알아둬야 합니다. 즉, 사용과 동시에 연결된 통장에서 결제금액이 즉시 출금되는데요. 발급의 경우 신용을 담보로 사용한 대금을 추후에 납부하는 신용카드와는 달리 발급자 신용을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은행 계좌만 있어도 발급 가능합니다. 또 개인당 발급 개수도 제한이 없고요. 특히 체크카드는 꾸준히 사용할수록 신용점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현명한 소비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체크카드 소득공제는 1년 동안 내가 사용한 금액이 연 소득의 25%를 초과
[IE 금융] KB금융지주 허인 부회장과 이동철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허 부회장과 이 부회장은 연말까지 임기가 남았지만, 전날 양종희 회장의 취임에 맞춰 사임했다. 사임 사유는 일신상의 사유다. 허 부회장은 KB금융에서 글로벌부문장 및 보험부문장, 이 부회장은 디지털부문장 및 IT부문장을 맡은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KB금융 양종희 회장이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면서 두 부회장이 뒷선으로 물러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둘이 사임하면서 '부회장직 체제'에 대한 양종희 회장의 부담은 줄어들었다. 윤종규 전 회장은 후계자 육성을 위해 지난 2021년 부회장직을 신설한 바 있다. 이후 양 회장이 임기 3년의 지주회사 회장으로 취임한 만큼 경영권 승계를 대비한 부회장 자리가 불필요하다는 관측이 많아지면서 양종희 회장이 부회장 체제를 폐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두 부회장이 스스로 물러나면서 양 회장이 직접 부회장직을 폐지하지 않고 공석으로 남겨둘 수 있게 된 것. 한편, 두 부회장은 1년간 각각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케이뱅크가 상생금융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상품인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를 고객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연 1.92%포인트(p) 낮췄다. 22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사장님 신용대출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지난, 실제로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상품이다. 대출 기간은 만기일시 1년(만기 시 연장 가능)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1~3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해약금은 없다. 이번 금리 인하에 따라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는 전날 연 4.97~9.72%에서 연 4.69~7.79%로 낮아졌다. 케이뱅크 측은 "최근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대출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특히 영세 소상공인의 혜택을 키우기 위해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이전보다 금리 인하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뱅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대출금리 인하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 분담에 앞장서고 있다"고 부연했다. 일례로 케이뱅크는 이달 초 신용점수가 낮아도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상품인 '사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소설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 이날 첫눈이 내린다고 해 소설(小雪)이라 명명.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 후 15일,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 전 약 15일. 2.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자유민주주의 기반 정치철학을 가졌던 보수주의 성향 김영삼 전 대통령이 2015년 오늘 서거. 제14대 대통령으로 대한민국 역대 최연소인 만 25세 나이에 국회의원 당선. 9선 의원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화를 위해 앞장섰던 정치 지도자. 2015년 11월, 고열과 혈액감염 의심 증세로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했다가 증상이 점점 악화해 향년 87세를 일기로 서거. 대한민국 첫 5일간 국가장으로 11월26일 국회의사당 영결식 후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3. 케네디 대통령 암살 존 피츠제럴드 케네디, 미국 제35대 대통령이 1963년 오늘 부인 재클린 부비에르, 존슨 부통령 부부와 함께 재선 선거 운동 전 텍사스주 민주당 회의에 들렀다가 리 하비 오스월드의 총탄에 암살. 향년 47세로 국장이던 장례식에 세계 92개국 국가원수와 사절단 참석. 대통령직은 부통령 존슨이
매년 11월21일, 오늘은 '세계 텔레비전의 날'입니다. 1996년 이날 '제1회 세계 텔레비전 포럼' 개최를 기념해서 같은 해 12월 국제연합(UN)이 제정했는데 텔레비전을 통한 올바른 정보와 좋은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세계 가난과 아픔에 동참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개발로 인류 평화와 화합에 이바지하자는 취지를 내포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전파신호를 받아 영상 송출하는 전자기기인 텔레비전(Tele+vision)의 'tele'는 '먼 거리', 'vision'은 '시야'라는 뜻이라 관점에 따라서 좀 더 근사한 의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관망하듯 보는 나의 과거와 미래, 어린 시절 우려하거나 바랐던 현재의 내 모습… 세계 텔레비전의 날이 제정되기 66년 전인 1930년 오늘, 텔레비전을 수많은 대한민국 아이들의 뇌리에 새긴 인물이 탄생했습니다. 작곡가이자 작사가, 작가였던 故 정근 님이 작곡한 텔레비전이라는 제목의 동요를 부르기도 참 많이 불렀죠. 천진난만하게 텔레비전을 보며 막연히 내 모습을 그리던 유년기의 기억이 아련합니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춤추고 노래하는 예쁜 내 얼굴.' 지금의 광주광
[IE 금융] 주형 및 금형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지아이텍(38248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 하반기 세 번째 계약 공시를 했다. 지아이텍은 프랑스의 전기차 배터리 셀 전문업체인 ACC(Automotive Cells Company SE)와 기타 배터리 전극설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공시했다. 공급 지역은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이며 계약금액은 58억8600만 원(416만7136유로로 서울외국환중개 최초 고시 회차 매매기준율 1412.26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 396억4700만 원의 14.8%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이행한 적이 없는 ACC와의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20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현재 지아이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보다 5원(0.16%) 오른 3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올 3월 초에 지아이텍은 창업자 이인영 대표가 회장으로 취임하며 책임 경영과 경영 안정성 강화에 방점을 찍고 악화한 글로벌 대외 여건에 맞섰다. 이 회장은 지난 1990년 지아이텍 설립 후 2차전지 및 수소연료전지 전극용 장비 분야에서 성과를 낸 장본인이다. 이 회장 취임 이후 노력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