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신한은행이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보훈연금 등 5대 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고객 대상으로 최고금리가 연 5.5%인 '신한 연금 저축왕 적금'을 출시했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월 50만 원 이하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36개월 만기 적금이다. 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받은 다음 별도의 '신한 연금 저축왕 적금' 계좌에 돈을 넣는 방식이다. 이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우대금리 연 3.5%를 받으면 연 5.5%가 된다. 우대금리 적용 조건은 ▲적금 가입기간 내 연금 수령 횟수에 따라 최고 연 2.0%(10개월 이상 수령 시 연 0.5%, 20개월 이상 수령 시 연 1.0%, 30개월 이상 수령 시 연 2.0%)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연 0.2% ▲2022년 12월 기준 연금 수령 이력이 없는 고객이 신규 수령 시 연 1.3%(2023년 12월 29일까지) 등이다. 매월 정기 입금되는 경우만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복수의 연금을 수령하는 경우 수령 횟수는 월별 최대 1회로 계산된다. 한편, 신한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0일까지 해당 상품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2000명을 추첨
[IE 금융]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로 둔화됐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CNBC방송과 인터뷰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논의와 관련해 "결국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주요국의 통화정책 방향도 살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근원물가의 경직성을 봤을 때도 금리 인하 논의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의 환율 상승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바라봤다. 이 총재는 "원화가 지난 1월에 가장 양호한 통화였다는 점을 봤을 때 매일 일어나는 환율 변화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지만, 큰 변동성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달의 경우 외국 투자자들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많아 원화 절하 압력을 받고 있으나 상황은 나아질 거라 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미 통화스와프 필요성도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환율 변동성에 대한 안전판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지적할 수도 있지만, 지난해 강달러였을 때를 떠올리면 스와프 협정을 체결한 국가에서도 통화 가치가 많이 절하됐다
[IE 금융] 금융사의 지식재산권 확보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제2금융권에서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는 BC카드였다. 2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실에 따르면 특허청 산하 한국특허정보원이 운영하는 '특허정보검색서비스(키프리스)'가 출시된 지난 1996년부터 올해 4월까지 카드, 증권, 보험, 저축은행, 캐피탈 등 제2금융권의 특허 등록은 총 680건이었다. 이 중 카드사가 297건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으며 ▲증권사(209건) ▲보험사(147건) ▲저축은행(15건) ▲캐피탈(12건) 등이었다. 제2금융권의 업체별 특허 등록 건수를 보면 BC카드가 1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89건) ▲삼성증권(83건) ▲삼성생명(69건) ▲대신증권(48건) ▲삼성카드(31건)가 뒤를 이었다. 최형두 의원은 "최근 국내 금융사들이 특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지만 대다수의 특허가 안정적인 내수 중심의 특허로 확인됐다"며 "글로벌 금융사들이 핀테크 관련 기술을 선점하는 만큼 국내 금융사도 미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1위를 차지한 BC카드
[IE 금융] 토스뱅크의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약 33일 만에 판매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3월24일 출시 이후 나흘 만에 1000억 원, 15일 만에 5000억 원을 뚫고 일 평균 약 303억씩 유입된 것.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토스뱅크가 처음 선보인 정기예금 상품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한다. 금리는 연 3.5%(세전, 만기일에 세금 차감)로 가입 한도는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 까지다. 가입 기간도 3개월 또는 6개월로 짧게 유지해 고객 편의에 따라 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가 전체 가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입 기간을 3개월로 선택한 고객이 전체 고객의 약 67%에 달하며 나머지 약 33%의 고객은 6개월 기간을 선택했다. 또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대(30.5%)가 가장 높았으며, 50대 이상(26.8%), 30대(26.1%), 20대(15.6%) 10대(1.0%) 순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들이 정기예금에 가입해도 만기일까지 이자금액을 투명하게 알지 못했던 반면 먼저 받는 정기예금은 고객들의 보다 투명하고 직관적으로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IE 금융] 5만 원권 지폐 사용이 늘고 신용카드와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되면서 10만 원권 수표 사용 건수와 액수가 빠르게 줄고 있다. 2일 한국은행 및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0만 원권 자기앞수표 이용건수는 일평균 11만4건으로 전년 14만5000건 대비 21.6% 감소했다. 이 기간 10만 원권 일평균 이용금액도 140억 원에서 110억 원으로 21.6% 사그라들었다. 10만 원권을 포함한 정액 자기앞수표 일평균 이용건수와 금액도 2021년 22만3000건, 920억 원에서 지난해 18만6000건, 830억 원으로 각각 16.7%와 9.9%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비정액권을 포함한 전체 자기앞수표 일평균 이용건수는 2021년 25만9000건에서 지난해 22만4000건에 그쳐 13.5% 줄었지만, 이용금액은 1조2060억 원에서 1조2440억 원으로 3.1% 증가했다. 비정액권은 고액 거래를 하는 기업이 주로 활용하는 데다 이전 지급수단을 계속 이용하는 상거래 관습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감소 속도가 더딘 것으로 보인다. 10만 원권 수표 사용은 지난 2009년 6월 5만 원권 지폐 등장 이후 빠르게 감소세를 나타냈다. 5만 원권은 배서와 같은 불편이
[IE 금융] 금융당국이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태와 관련한 피해주택 경매 유예 조치를 실시한 7일차에 1건의 경매가 연기됐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오늘자로 경매기일이 도래한 2건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1건의 경매기일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경매가 유예되지 않은 남은 1건은 임차인이 임대인을 상대로 임차보증금 반환 강제경매를 신청한 건이다. 또 다음 달 1일에는 경매기일이 도래하는 피해주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금감원은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각 업권 협회 및 금융사와 함께 실제 경매중단 여부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21일 경매 기일이 도래한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주택 59건은 55건이 유예됐으며 영세 부실채권(NPL) 사업자가 보유 중인 4건은 유찰. 이어 지난 24~27일 중에 경매 기일이 도래한 102건은 모두 연기.
[IE 산업] 시중에 팔리고 있는 '곱창김' 2종에서 인공감미료가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회수 명령을 내렸다. 28일 식약처에 따르면 충남 홍성군 소재 솔뫼에프엔씨에서 제조한 '곱창재래김'에 부정한 인공감미료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제품에는 마른 김에 부적합한 인공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이 검출됐다. 총 50장으로 포장된 제품이며 유통기한은 2023년 11월15일이다. 또 경기 용인시 소재 맑은푸드에서 제조한 '곱창돌김'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인공감미료가 나왔다. 유통기한은 2024년 1월30일이다. 인공감미료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데 사용하는 화학 합성 물질로 설탕보다 훨씬 단맛을 내지만 비영양 물질로 대부분 저칼로리 또는 무칼로리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 구매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달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식약처는 제품의 위해성에 따라 회수 등급을 1~3등급으로 구분. 곱창재래김은 3등급이 부여됨. 이는 '식품의 섭취 또는 사용으로 인해 인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적은 경우'에 해당. 식품
[IE 금융] '글로벌 팝스타'인 미국 싱어송라이터 부루노 마스가 9년2개월 만에 벌이는 두 번째 내한공연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28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전날인 27일과 이날 진행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 예매에서 전 좌석이 모두 나갔다. 우선 27일 오후 12시부터 현대카드 회원 대상으로 진행된 선예매는 45분 만인 12시45분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동시 접속자 수가는 103만 명에 달했다. 이는 55만 명이 동시에 접속했던 지난 2017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 선예매 때보다 더 큰 규모다. 28일 오후 12시부터 진행된 일반 예매도 12시25분 전석 매진됐다. 동시 접속자 수는 116만 명으로 이 역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일반 예매 당시 90만명 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는 오는 6월 17일, 18일 저녁 8시 이틀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
[IE 금융] KB국민은행이 올해 상반기 250여 명 규모의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한다. 2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채용 부문은 ▲UB(기업금융/자산관리) ▲IB ▲글로벌 ▲자본시장 ▲ICT ▲ESG 동반성장(장애인/다문화가족 자녀/북한이탈주민/기초생활수급자/보훈) ▲전문자격(변호사/회계사), 직무전문가(리스크관리/전략기획/재무관리/리크루팅) 등이다. UB부문은 기업금융과 자산관리를 구분해 서울∙수도권 및 지역별로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등을 통해 각 분야별 영업 역량과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인재를 채용한다. IB/글로벌/자본시장/ICT 등 핵심 성장 부문은 서류전형, 필기 또는 코딩전형, 1차 면접을 거친 뒤 12주간의 '채용연계형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부문 유관부서에서 멘토링, 직무교육, 프로젝트 수행 등의 OJT를 진행한다. 인턴십 수료 후 심사 및 임원급 면접을 거쳐 평가 우수자를 신입행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특정 분야의 전문역량을 보유한 ‘'전문자격증 보유자' 또는 유관업무 경력자' 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전문자격 및 직무전문가 부문은 1년 기간제 근무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 채용이 가능하며 채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원할 때 이자를 받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은행이 정한 날짜에 예금이자를 받는 것이 아닌,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로써 토스뱅크, 케이뱅크과 함께 '지금 이자 받기'를 제공하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세이프박스 특약 개정을 통해 이자 지급 시기에 '고객이 요청한 날'을 추가했다. 시행 일자는 다음 달 24일이다. 세이프박스는 연 2.4% 이자를 주는 보통예금인데, 고객은 매월 네 번째 토요일 혹은 원하는 날짜 중 이자 받는 날을 선택할 수 있다. 직전 이자지급일로부터 지금 이자 받기를 신청한 날까지 이자를 셈해서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는 "지금 이자 받기에 대한 고객 요청이 많았다"고 말했다. '지금 이자 받기'는 토스뱅크가 지난해 3월 국내 금융사에서 처음 선보인 서비스로 이용 횟수가 1년간 1억5000만 회를 넘어섰다. 토스뱅크 고객 중 298만 명이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통해 2670억 원의 이자를 받은 것. 케이뱅크도 지난 1월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에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여기에 카카오뱅크까지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