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MG손해보험(MG손보)이 최근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 정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보험금 미지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 MG손보에 따르면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금융위)를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보험계약 해약 및 신규 보험계약 유치 제약, 자금유입 기회 상실, 회사 가치 하락 등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이 MG손보의 손을 들어줬지만, 감독기관의 규제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이와 관련해 MG손보는 "부실금융기관 지정 전부터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상시 감독체계 하에 있었고, 적기 시정조치 이후 파견 감독관이 상주하는 등 타사 대비 엄격한 감독을 받아왔다"며 "이번 효력 정지 법원 판결 후에도 여전히 다수의 파견 감독관이 상주해 당사의 경영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고 금감원의 상시 감독체계도 변함없이 작동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여기 더해 MG손보는 보험금 지급 능력과 유동성 측면에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영실태평가(RAAS)
[IE 금융] 신한베트남은행이 2조8000억 동 규모(원화 1530억 원 상당)의 베트남 현지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발행 채권은 신한베트남은행 진출 29년만의 첫 현지통화 채권인데,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두 번째 발행이다. 발행금리 4.0%의 2년 만기물 채권으로 베트남 4대 국유은행의 1년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5.5%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저금리로 안정적인 장기자금을 조달했다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 연준의 통화긴축 영향으로 베트남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등 얼어붙은 채권 투자심리 상황에서도 채권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에서 높은 신용도를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은행은 현재 증가하는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가 발행도 고려 중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더하기 생활정보 신한은행이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개막 원년부터 한국프로야구를 빛낸 40인을 뽑는 '레전드 40인 팬투표' 실시. 신한 쏠(SOL)을 통해 내달 5일 오후 6시까지 야구팬 누구나 참여 가능. 신한 쏠(SOL)에서 팬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 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만993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761만4895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4만9933명은 국내 발생, 2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8142명 ▲부산 2772명 ▲대구 3245명 ▲인천 2550명 ▲광주 1523명 ▲대전 1541명 ▲울산 1321명 ▲세종 466명 ▲경기 1만1334명 ▲강원 1828명 ▲충북 1791명 ▲충남 2267명 ▲전북 2272명 ▲전남 2302명 ▲경북 2833명 ▲경남 3318명 ▲제주 405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만2026명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8명 ▲유럽 7명 ▲아메리카 6명 ▲오세아니아 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2명, 지역사회는 21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
[IE 산업] 인공지능(AI) 기반 인슈어테크 기업인 아이지넷이 102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로써 아이지넷은 누적 투자액 220억 원을 달성하게 됐다. 10일 아이지넷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인터베스트가 리드하고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하우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우리은행 등 총 5곳의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전체 기존 투자기관의 후속 투자로 이뤄졌다. 특히 AI 진단 솔루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인슈어테크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B2B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과 보험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인 보닥(보험닥터)의 누적 중개액이 2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매출과 실적으로 증명된 가치가 투자 결정의 주요 요인이 됐다. 아이지넷은 지난 2014년 창립한 국내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다년간 수집된 보험 상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200만 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구축, 머신러닝 기술로 진단·추천 엔진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AI 보험 진단 서비스 앱 '보닥'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와 국내 유수의 보험사에 상품 조회 및 진단 솔루션을 SaaS로 제공 중이다. 또 '보험의 디지털화,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 산업의 발전'을 비전으로 삼고
[IE 산업] CJ제일제당이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 1분기 4조3186억 원의 매출(대한통운 제외)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난 수치인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9일 CJ제일제당은 공시를 통해 대한통운을 포함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6조9799억 원이라고 알렸다.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4357억 원이다. 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조 609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확고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가정간편식(HMR)을 포함한 신제품 성장을 이어갔으며 해외 가공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15%)을 나타냈다. 다만 식품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전년비 약 4% 줄어든 1697억 원이었다.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 그린바이오가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 8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28% 뛴 1758억 원이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6.3%포인트(p) 늘어난 16.2%를 나
[IE 금융] 올 1분기 상장 생명·손해보험사(생·손보사)의 성적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11일), 삼성화재(12일), 삼성생명(13일) 등 주요 보험사들이 1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증시 변동성이라는 변수를 맞은 생보사는 변액보증준비금을 부담으로 손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변액보험 상품은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이 있는데 상품이 손실을 입으면 이를 회사 자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최근 코스피 하락, 금리 상승와 같은 이유로 대략 1000억 원 규모의 변액보증 손익 악화가 실적에 반영되면 순이익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생보사들도 1분기에 대규모 변액보증준비금을 쌓으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한화생명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신한라이프와 푸르덴셜생명도 각각 16%, 34% 줄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생보사의 경우 연초 이후 코스피지수가 220포인트(p) 하락하는 등 증시 부진에 따라 변액 보증준비금이 600억 원씩 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손보사들은 이번 분기 손해율 개선이 지속되면서 시장 컨센서스
[IE 금융]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여행자보험을 악용한 보험사기 혐의자를 확인, 수사를 의뢰했다. 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여행 중 휴대품 도난·파손을 사유로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여행자보험 사기 혐의자 20명을 확인했다. 이들의 보험 사기혐의 건수는 191건이며 액수는 약 1억2000만 원이다. 혐의자들은 여행할 때마다 서로 다른 보험사와 여행자보험 계약을 체결한 후 전손 또는 도난을 이유로 보험금을 수령했던 휴대품에 대해 보험금을 다시 청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일부 혐의자들은 보험금 청구 시 견적서를 조작하거나 발행 일자 등이 누락된 불완전한 영수증을 제출하기도 했다. 여기 더해 면세점에서 구입한 고가물품을 도난당했다고 보험금을 수령한 뒤 중고거래사이트에 판매한 사례도 확인됐다. 가족 관계를 이용한 허위청구도 등장했다. 가족 구성원이 서로 다른 보험사와 여행자보험 계약을 체결한 후 동일한 휴대품에 대해 보험금을 각각 청구하거나 다른 가족이 이전 여행에서 보험금을 수령했던 도난, 전손된 휴대품에 대해 다시 보험금을 청구한 사례다. 금감원 관계자는 "휴대품 도난·파손 관련 서류 조작,
[IE 금융] 토스뱅크는 주주사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에게 '사장님 대출'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6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자영업자의 자주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노란우산공제를 통해 폐업, 노령 등 위험으로부터 생활안정을 기하고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안전망 공제 제도를 운영 중이다. 토스뱅크는 중기중앙회와 함께 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0.5%포인트(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한도는 기존 사장님 대출과 같이 최대 1억 원이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은 휴·폐업 상태가 아닌, 사업자 등록번호가 있는 개인사업자 중 1년 이상 또는 최근 6개월 이상 매출이 발생한 고객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5년(만기 시 연장 가능)이며 언제든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갚을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중기중앙회와의 협업으로 보다 많은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번거롭게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을 통해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커피빈코리아가 오는 10일부터 커피 가격을 100~300원 올린다. 지난 2월 한 차례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또다시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6일 커피빈코리아는 "지난 4년간 동결했던 음료 가격을 2월 최소한의 폭으로 100원 올렸음에도 원두, 우유 등 각종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추가로 100~300원 올린다"고 알렸다. 이로써 스파클링이나 티를 제외한 아메리카노, 라떼를 비롯한 커피 메뉴 가격이 다 뛴다. 아메리카노 스몰은 10일부터 51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카페라떼 스몰도 200원 인상한 5600원이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 2월 커피 메뉴 가격을 100원 올렸으며 1월에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비롯한 10종의 티 메뉴 가격도 최대 20% 올린 바 있다. 커피빈코리아 측은 "최상의 품질로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 추가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객님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케이뱅크가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p) 인상했다. 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코드K정기예금은 가입 기간 1년 이상은 연 2.1%에서 연 2.4%, 가입 기간 36개월은 연 2.4%에서 연 2.8%로 각각 오른다. 코드K정기예금에는 조건 없이 최고금리가 적용되며 가입 14일 안에 금리가 오르면 오른 금리가 가입일로 소급되는 '금리보장서비스'도 적용된다. 코드K자유적금은 가입 기간 1년은 연 2.4%에서 연 2.6%, 가입 기간 3년은 연 2.6%에서 연 3.0%로 바뀐다. 주거래우대자유적금은 가입 기간별로 0.1∼0.3%p 높인 최고 연 3.1%(가입 기간 36개월)의 금리가 지급된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금리는 연 1.0%에서 연 1.3%로 0.3%p 뛴다. 자동 목돈 모으기 상품인 챌린지박스는 목표 달성 때 추가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인상, 목표를 달성한 고객에게 연 2.6% 금리가 주어진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