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롯데지주는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3133억6700만원이다. 21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는 이번 인수를 통해 퀵커머스(소량 생필품을 단시간에 배송하는 것)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유통시장에서 미니스톱의 2600여 개 점포와 12개의 물류센터를 확보해 단기간 내 고객과의 최접점 거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미니스톱은 국내 편의점 최초로 즉석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또 배달과 테이크아웃 중심의 패스트푸드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편의점 업계의 식문화를 선도해왔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맘스터치는 상장폐지를 위해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가 공개매수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매수 가격은 1주당 6200원이며 매수 예정 수량은 발행주식총수의 15.80%인 1608만7172주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최대주주 보유주식, 자사주를 제외한 잔여주식 1608만7172주(15.80%) 전부를 취득해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법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대상회사에 대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장폐지를 진행하게 됐다"며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지난 2016년 스팩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상장명은 해마로푸드서비스였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맘스터치의 누적 매출액은 2216억8646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2억4498만 원으로 53.9% 뛰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앞으로 모든 주택연금 가입자의 최저 생계비(월수령액 185만 원)는 압류할 수 없게 된다. 20일 주택금융공사(HF)는 주택연금 가입자의 연금수급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주택연금 전용 압류방지통장인 주택연금 지킴이 통장 이용 대상을 모든 주택연금 이용 고객으로 확대한다고 알렸다. 주택연금 지킴이 통장은 주택연금 월지급금 중 민사집행법상 최저생계비에 해당하는 금액(월 185만 원)까지만 입금이 가능하며 입금된 금액은 압류가 금지돼 안정적인 주택연금 수령이 가능한 주택연금 전용통장이다. 지금까지는 월 수령액 185만 원 이하의 주택연금 가입자만 압류방지통장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공사는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분할입금시스템을 개발해 이용 대상 제한을 없앴다. 이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자 중 월 수령액 185만 원 초과 고객은 분할입금시스템을 활용해 압류방지통장과 일반계좌 두 개를 주택연금 수급계좌로 등록한 뒤 월지급금의 185만 원까지는 압류방지통장에, 185만 원 초과금액은 일반계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주택연금 지킴이 통장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가까운 주택금융공사 지사에서 주택연금 전용계좌 이용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아 주택연금 수령
[IE 금융] 설 연휴를 앞두고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스미싱 주의보가 발령됐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택배) 배송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지난해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20만2000여 건 중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를 악용한 택배사칭 스미싱은 약 17만5000건으로 전체 대비 87%를 차지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정부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사칭한 스미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다. 정부는 각종 지원금 신청을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지 않으며 신분증 등 개인정보도 요구하지 않는다. 만약 이를 요구한다면 응하지 말아야 하며, 의심되거나 확인이 필요한 경우 지원금 지급 관련 정부기관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 스미싱을 통해 전송된 문자내 인터넷주소(URL)을 클릭할 경우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되고 악성앱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사기 등 금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용자의 보안수칙 준수 등 각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에서 1.25%로 인상한 후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예·적금 등 수신금리를 올렸다. 19일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0.25~0.4%포인트(p) 인상했다. 일반정기예금, 자유적립정기예금, 큰만족실세예금 등 거치식 예금은 기본금리가 0.25~0.3%p 뛰었다. 적립식예금 기본금리는 0.25~0.4%p, 주택청약예금·부금은 0.25%p, 개인과 법인 MMDA는 일부구간을 0.1%p 높였다. KB국민은행도 이달 20일부터 '국민수퍼정기예금' 등 정기예금과 시장성 예금 17종,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 적립식 예금 20종의 금리를 최고 0.4%p 올린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비대면 전용상품인 KB반려행복적금의 경우 3년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연 3.35%, KB더블모아 예금은 1년 기준 최고 연 2.05%로 변경된다.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국민ONE적금(정액적립식)과 KB마이핏적금 금리도 각각 0.4%p, 0.3%p 상향 조정된다. 3년 만기 KB국민ONE적금(정액적립식)의 경우 최고금리가 종전 연 2.75%에서 연 3.15%, KB마이핏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연 3.5%
[IE 금융] NH투자증권 노동조합(노조)이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옵티머스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19일 전국사무금융노조 소속 NH투자증권 지부는 이날 오전 농협중앙회 앞에서 정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무금융노조 이재진 위원장은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사태로 4000억 원에 가까운 손실을 입었지만 당사의 경영진은 아무도 이를 책임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오히려 상품 판매를 지시한 임원은 승진 및 보직 이동을 했는데 조직적 입장에서 올바른 입장인지를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농협중앙회는 정확한 인사권을 통해 NH투자증권 방치해서는 안 되고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의 모습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무금융노조 이창욱 NH투자증권지부장은 "정영채 사장 본인은 '연임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하다가 '금융지주의 판단을 맡기겠다. 연임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말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사장은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 사장에 많은 권리를 주는 이유는 많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인데, 직원들이 힘들었을 때 사장은 무엇을 했느
[IE 산업]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설 연휴 전후로 소비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택배, 상품권 분야에 대한 피해주의보를 내렸다. 19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 및 상품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각각 145건, 186건이다. 이는 전체 기간 대비 20.7%(택배), 18.2%(상품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대표적인 소비자 피해 사례로는 택배의 경우 물품 파손·훼손, 분실, 배송지연, 오배송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설에는 부정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명절 선물 가액한도가 두 배 늘어나면서 신선·냉동식품 관련 배송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상품의 부패·변질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 상품권의 경우 할인된 상품권 대량 구입 후 상품권 미인도, 환급 거부, 상품권 사용 후 잔액 환급 거부 등이 대표적인 피해 사례다. 공정위는 이런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분야별 유의사항을 내놨다. 우선 택배의 경우 설 연휴 전 택배물량이 폭증해 택배업계의 배송 지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소비자는 이를 고려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배송을 의뢰해야 한다. 택배계약 전
[IE 산업] 피부톤, 모발색, 눈동자색 등 각 개인의 고유한 신체색을 나타내 MZ세대에서 '뷰티 MBTI'로 불리며 인기몰이 중인 퍼스널 컬러의 대세가 파악됐다. 최근 국내 MZ세대 여성 4명 중 1명의 퍼스널컬러 유형은 '가을 웜 트루'였다. 국내 최초 영상 중심 뷰티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지난해 9월 중순 '퍼스널 컬러 매칭' 서비스를 론칭한 잼페이스가 19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 통칭)세대의 퍼스널 컬러 유형은 22.8%의 '가을 웜 트루'가 최다였다. 차순위는 ▲여름 쿨 트루(18.4%) ▲봄 웜 트루(18.2%) ▲겨울 쿨 트루(10.4%) 등이었다. 이는 지난해 9월 중순 퍼스널컬러 매칭 서비스 개설 이후 4개월 만에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누적 139만 회 이상의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AI(인공지능)가 12가지 타입 세부 톤 중 가장 유사성이 높은 톤을 분석해 알려주는 것은 물론, 각 퍼스널컬러에 맞는 제품과 영상, 유튜버를 추천해준다. 아울러 퍼스널 컬러 랭킹을 통해 각 퍼스널컬러별 인기 제품도 확인 가능하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신한·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18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올린다. 1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18일부터 총 22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0.25~0.3%포인트 인상한다. 이에 따라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금리가 연 2.45%에서 2.7%로 0.25%포인트 오른다. 또 '에너지챌린지적금'은 최고 연 4.1%에서 4.35%, '하나의 여행 적금'은 2.7%에서 2.95%, '하나원큐 적금'은 최고 연 2.6%에서 2.85%로 각 0.25%포인트씩 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빠르게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함으로써 예적금 수요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손님들의 자산증식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이날부터 수신금리를 최고 0.3~0.4%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세다. 이에 따라 변동금리로 주담대를 받은 차주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해 12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9%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p) 뛰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1.30%로 전월보다 0.11%p 올랐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9%p 상승한 1.03%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슈에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