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아파트 매수 우위가 진정되는 분위기. 특히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아파트는 최근 2주 연속 매도 우위.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6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 지난주 7개월여 만에 100선을 밑돌더니 2주째 내림세. 매매수급지수의 기준선은 100으로 이 이하일수록 강한 매도심리. 용산·종로·중구가 포함된 도심권 지수 100.7을 제외하면 서울 5개 권역의 매매수급지수가 같은 기간 하락 양상. 이런 가운데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0.5로, 지난주 1년 만의 최저치에 이어 거듭 하락. 꾸준히 내림세가 관찰되는 수도권 아파트의 이번 주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이었고 지방과 5대 광역시 아파트는 각각 101.4, 98.9를 기록하며 역시 하락세. 종합부동산세 고지가 일단 부담이 된 가운데 추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가 관건. 한편 이달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9.6에 머물러 전주와 비교해 1.3포인트 하락.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금융]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KB국민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수신(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26일 신한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정기예금, 적립식예금 36종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p) 올리기로 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1년 만기 기준 '안녕, 반가워 적금'은 최고 연 4.2%, 신한 알.쏠 적금은 최고 연 2.6%로 뛴다. 또 디딤씨앗적립예금은 0.4%p 상승한 연 2.05%로 변경된다. 다음 달 초에는 연 1.8% 금리를 제공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정기예금(1년제) 신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앞서 우리·하나은행은 이날부터, KB국민은행은 29일부터 수신 금리를 0.20~0.40%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올해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정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은 올 9월 말까지 중저신용자에게 1조9701억 원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카오뱅크의 10월 말 기준 중저신용 고객 대출 비중은 14.6%로 지난달 말 13.4%보다 1.2%포인트(p) 증가했다. 금액으로 보면 카카오뱅크는 올 7월부터 9월까지 자체 신용으로 중저신용 고객에게 6797억 원을 공급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7월 1140억 원, 8월 3004억 원, 9월 2653억 원 규모였다. 단 이는 사잇돌대출·햇살론을 비롯한 보증부 중금리 상품은 제외된 수치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7월 말 10.9% ▲8월 말 12.3% ▲9월 말 13.4% ▲10월 말 14.6%로 중저신용 고객 대출 잔액 비중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신용평가체계(CSS) 고도화로 상환능력 평가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올 6월부터 진행한 중신용고객 대출 이자 지원을 연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라고 재차 말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공급한 중저신용 고객 신용대출 규모가 4650억 원에 달했다.
[IE 산업] 농심은 이병학 생산부문장 전무를 다음 달 1일부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26일 농심에 따르면 이병학 대표이사는 충남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농심에 입사해 36년간 생산현장에서 근무해온 생산 전문가다. 특히 농심 공장의 자동화와 최첨단 생산공정 도입에 큰 역할을 했으며, 2017년 농심 전 공장의 생산을 책임지는 생산부문장 전무로 승진했다. 이병학 부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로써 농심은 박준 부회장과 이병학 부사장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가 된다. 신동원 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그룹회장직만 맡게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1%로 인상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하고 있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가장 먼저 예·적금 금리 인상 결정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최고 0.40%포인트(p) 인상한다. 대상은 19개 정기예금과 29개 적금, 3개 입출식통장상품이다. 이에 따라 판매 중인 대부분의 예·적금 상품은 0.20~0.40%p 오르고 입출식 상품도 0.10~0.15%p 뛴다. 우리 슈퍼(Super) 정기예금은 최고 연 1.15%에서 최고 1.45%로 올라간다. 우리슈퍼 주거래 적금은 최고 연 2.55%에서 최고 연 2.80%,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1.65%에서 최고 연 2.05%가 된다. 인상된 금리는 이날 가입하는 상품부터 반영된다. 영업점 창구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 입출식 통장은 기존 가입 고객에도 적용되는데 시행일 이후 첫 이자결산일 이후부터다. 하나은행도 수신금리를 0.25~0.40%p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주거래하나 월복리적금 등 적립식예금 5종에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로 인상하면서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금통위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25%포인트(p) 올린 1%로 올렸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뒤 같은해 5월 사상 최저수준인 0.5%로 내렸다. 이어 약 15개월 동안 동결을 이어가다가 지난 8월 0.75%로 한 차례 인상한 바 있다. 또 지난 10월 열린 금통위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00명 가운데 90명이 기준금리 인상을 점쳤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한은이 물가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금융 불균형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 인상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0.00∼0.25%)와 격차는 0.75∼1.0%p로 확대됐다. /이슈
[IE 금융]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가 급증하면서 증권사에서 대출 창구를 열었다 닫았다 반복 중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4일 중단했던 신용거래융자 및 증권담보대출 서비스를 이날 재개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올 하반기 약 네 번의 신용거래융자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가 재개한 바 있다. 대신증권 역시 하반기에 7월, 9월 신용거래융자 및 대주 신규 거래를 막았다가 풀었다. 한국투자증권도 신용공여 한도 소진으로 지난 8월23일 예탁증권 담보대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가 지난 9월10일 서비스를 다시 오픈했다. 신용공여는 예탁증권담보대출, 신용거래융자 등 투자자가 주식매매를 위해 증권사에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한다. 현행법상 증권사들은 자기자본의 100%까지만 신용공여를 제공할 수 있는데, 증권사들은 자본 적정성을 지키기 위해 통상 자기자본의 60~70% 수준으로 내부 기준을 정해놓고 이를 초과하지 않게 관리한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신용거래융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전 거래일보다 573억 원 증가한 23조7272억 원으로 기록됐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이 56
[IE 금융] 전자기 측정, 시험 및 분석기구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이즈미디어(181340)가 의무공시로 하반기 두 번째 수주 소식을 전했다. 이즈미디어는 카메라모듈, 센서모듈 등 전자디바이스를 취급하는 홍콩 업체 둥관 광전자(DONGGUAN COWELL OPTIC ELECTRONICS LTD.)와 콤팩트 카메라 모듈(CCM)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1억1700만 원 정도(346만7340달러로 23일 원달러 1187.40원 기준)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사업년도 연결기준) 219억6700만 원의 18.74%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이행한 적이 있는 이 업체와의 이번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23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 주가는 이날 오후 2시4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1800원(8.82%) 오른 2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즈미디어는 지난 9일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 론칭 이슈로 호기를 띤 바 있다. 이 업체는 티저 개설로 테스트 중인 자체 개발 NFT 플랫폼을 내달 중순 정식 론칭한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NFT 플랫폼 론칭 관련 분야는 이미 확보한 영화, 드
[IE 금융] 올해 코스피 IPO(기업공개) 시장이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업종에 속한 미래 성장기업의 상장 활성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4일 한국거래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공모금액은 17조 원으로 종전 최대 규모인 2010년 8조8000억 원(삼성생명 4조9000억 원 포함)을 큰 폭으로 경신했다. 신규 상장 기업 공모시가총액은 87조2000억 원으로 기존 최대 규모인 2010년 36조6000억 원을 두 배 넘게 뛰었다. 올해는 미래 성장업종에 대한 공모주 청약 열풍 등에 따라 20개 사가 코스피에 상장했다. 신규상장 기업은 ▲솔루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SK바이오사이언스 ▲SK IET ▲NH스팩19호 ▲SD바이오센서 ▲엠씨넥스 ▲카카오뱅크 ▲PI첨단소재 ▲크래프톤 ▲한컴라이프케어 ▲롯데렌탈 ▲아주스틸 ▲일진하이솔루스 ▲현대중공업 ▲케이카 ▲카카오페이 ▲디앤디리츠 ▲SK리츠 ▲NH리츠 등이다. 연말 코스피 신규상장 기업은 23개 사로 최근 10년 이래(2011년 25개사)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1~12월 중 HDC아이콘트롤스(HDC아이서비스 합병),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등 세 개사가 상장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우대금리 금융상품과 관련한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24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5대 시중은행에서 출시한 특판 예·적금 중 만기 도래 상품 21종의 고객에게 지급된 금리는 상품 가입 시 안내한 최고금리의 평균 78%였다. 이 중 2종의 경우 고객이 만기 시 받은 금리 수준이 최고금리의 절반에도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 특판 제휴상품의 경우 우대요건을 충족해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고객이 전체의 7.7%에 그쳤다. 우대금리 지급요건을 충족하기가 생각보다 어렵고 불입한도와 가입 기간 제약으로 실익이 적어 중도에 포기하는 고객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적금 상품의 경우 적립액이 점차 증가하는 구조이므로 실제 수령 이자가 소비자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일례로 만기 1년, 금리 3% 정기적금에 월 10만 원 불입 한도가 있다면 매달 꾸준히 적금을 부어도 만기 달성 시 수령하게 되는 이자는 1만9500원뿐이다. 총 납입금액 120만 원의 1.6% 수준의 이익만 받는 셈이다. 금감원은 특판 예·적금 상품에 관한 소비자의 관심이